일을 버려라! -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해 탁월한 성과를 내는 회사의 비밀
제이슨 프라이드.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지음, 우미정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부터 진짜 끌리는 책!! 출퇴근때 지하철에서 공감하면서 읽게된다. 나 말고도 많은 사장님들이 좀 읽어줬으면... 물론 조직원들이나 중간관리? 어느정도 직장생활을 하신 분도 읽으면 좋은거 같다. 필독도서 로 누가 선정 안해주나 ㅋㅋㅋ


시간을 방어하라

보통은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를 하고 있는데, 8시간은 사무실에서 있다보면 빨리 흘러가기도 하는데

어느날은 '오늘 도대체 한 일이 뭐지?' 라고 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것이다. 정신없이 요청하는거 처리해주고 하다보니 시간은 흘러가고 정말 내가 해야될 일은 남아있는경우도 많지 않았나?

당신의 시간을 살펴보라. 만약 시간이 분절되고 있다면, 누구에 의해서, 아니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고 있는가? 타인이 그렇게 만드는가? 아니면 당신 스스로 그렇게 만들고 있는가? 당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주어진 시간 동안 당신으 몇가지 일을 하고 있는가? - 69p

정말 끝내야 할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사무실로 가지 않는다. 꼭 사무실로 가야 한다면, 아마 아침 일찍이나 늦은 밤에 갈 것이다. 아니면 주말에 갈 것이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시간 말이다. ~ 근무시간 중에 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부가 업무 방해의 큰 요인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30년 전에 문제됐던 흡연을 위한 자리 비움처럼 큰 문제는 아니다 그때는 일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담배가 큰 문제 였던가? - 78P

나도 이 문구를 보고 돌이켜보니... 전화로 급하게 확인해달라거나 외부에 계시는 부장님들의 요청을 즉각 처리해주는 일이 많았다. 이것은 내 업무라서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까 나는 집중해서 더 시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페이지에 또 공감가는 내용들이 나왔다. 이건 우리 부장님이 지금 자주 하고 계신건데 ... 외근 많이하시고 서류작업은 주말에 아무도 없을때 나와서 하시거나 아침일찍와서 처리하고 가시는거... 그리고 나도 혼자해도 되는일은 오히려 퇴근시간 이후에 하는게 나아서 일부러 야근을 하는날도 있으니 ㅠㅠ 결국 일하는 시간과 일의 퀄리티는 늘 비례하는건 아닌거 같다.

문화를 가꿔라

게다가 당신에게는 이미 가족이 있고 가족 같은 친구들도 있지 않은가? 오늘날의 회사는 거친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고아들을 모은 거리의 갱단이 아니다. 당신에게 이미 있을 가족을 회사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가족의 필요보다 회사의 필요를 우선순위에 놓기 위한 다른 방법일 뿐이다. 이것은 역겨운 계략이다 107p

회사는 가족이 아니다! 취업까페에서도 오너가 이런말을 한다면 조심해야된다고 많이 얘기를 한다. 아직도 법정 근로시간보다 더 많이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ㅠㅠ 이 책에서도 말한다. 그들이 의미하는 가족이 아니고 일방적인 희생을 원할 때 이런말을 한다고 하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그거랑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게... 수면실, 휴게실, 스낵바, 식사, 등등 이런 혜택이 회사가 직원을 위해 해주는 좋은 복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일과 놀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서 혜택이라기보다 뇌물로 느껴지지 않냐는 질문은 정말 허를 찌르는거 같았다. 당연히 시작할때는 좋은 의도였지만 오랫동안 회사에 있게되고 그만큼 더 일을 하게되는것은 사실이니까... 대신 사무실을 벗어날 수 있도록 여행비 지원이나 교육비, 마사지, 체력단련 등 사무실 밖으로 나가서 삶의 우선순위를 일에만 두지 않도록 도와주는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프로세스를 해부하라

업무를 할때 즉흥적으로 바로 반응을 하지말고 반복해서 읽고 노력해야될거 같은 ㅠㅠ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 습관이 되기쉽고 오래될수록 바꾸기 힘들어져서 나쁜 습관이 좋은 의도를 이기는 경우가 없다는말이 공감된다. 나중 이라는 말보다 지금 바꾸고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려고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그렇지만 항상 긴장만 하고 살 수는 없다. 회사생활에서는 많이 못들어본거 같은데 [그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빨리 처리할려고 하지말고 서두르는대신 생각해보고 한가지부터 먼저 끝내는 내가되자!

사업에 신경쓰라

이 부분은 대표님이나 중간관리가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저자분들이 아무래도 기업 대표들이다보니 잘 적용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바빠서 미치겠다 ;

이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말이었다. 우리가 많이 얘기하겠지만 이것의 주요한 원인이 자기자신에게 있다기보다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일에 전념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라고 보고 있다. 정말 끄덕끄덕하면서 맞는말이다.

내가 더 오래 일하는것보다는 쓸데없는 일을 처리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여나가고 새해에는 효율적으로 일하고 근무시간 외에는 일을 버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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