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나타났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1
신성희 글.그림 / 북극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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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금곰 출판사의 < 괴물이 나타났다>

 

작은 오해가 예상 못한 일들을 만들어 내는지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유쾌하게 전개하는 생각하는 그림책입니다.

 

 

 

평화로운 숲 속의 마을

 

옹기종이 사이좋게 살던 숲속 마을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웁니다.

 

작은 생쥐로부터 나온 무서운 괴물의 출현 소식에 숲속의 동물들은 무서움에 벌벌 떱니다.

 

 

목이 길고 굽은 이상한 동물을 보았다는 생쥐의 제보는

 

고슴도치에게 전해져서 가시가 달린 괴물이 되고

 

사슴에게 전해진 그 소식은 결국 있지도 않았던 뿔을 만들어 냅니다.


 

 

소문은 눈덩이처럼 부풀려져서 생쥐가 본 등이 굽어있는 이상한 동물은 코끼리까지 와서는

 

목이 길고 등이 굽고 가시가 있고 뿔이 나고 꼬리가 길고 덩치가 큰 동물로 탈바꿈됩니다.

 

단순히 이상하게 생긴 동물은 이제 온 숲을 위협하는 아주 강하고 무서운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무서운 사자마져 두려움에 벌벌떠는 괴물의 존재.

 

괴물이 나타났다라는 말 한 마디에 온 숲이 들썩이며 숨기에 바쁩니다.

 


 

 

그러나 결국 나타난 괴물의 존재에 숲 속 동물들은 자신들의 착각와 편견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참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동물들은 이상한 동물을 무서운 괴물로 바꾼 자신들의 말에 다시 곰곰히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괴물의 존재는 자기들 스스로 만들어 낸 허상임을 알게됩니다.

 

 

단순하지만 유쾌한 구성으로 끝까지 호기심을 유지하며 흥미를 이끌어 가는

 

독특한 그림책.

 

연필로 데생하듯 세밀한 일러스트도 아주 신선하게 다가오는 유쾌하고 산뜻한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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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 조각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이혜선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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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

 

깨진 유리 조각

 

인도의 쓰레기 더미에서 희망을 찾는 두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인도의 중상층 생활을 하고 있는 수레쉬와 샌딥형제.

 

인도의 빈부 차이는 신발을 신는가와 학교에 다니는가 아닌가에 따라 분류된다는데

 

다행스럽게도 주인공 수레쉬와 샌딥 형제는 신발도 신고 책가방을 어깨에 메고 학교에 가는

 

나름 유복한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돈 잘버는 멋진 직업을 가진 아버지와 요리 솜씨가 뛰어난 엄마와 살아가는 두 형제

 

할머니의 독설에 엄마는 많이 힘들어하시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며 하루 하루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엄마를 그리 괴롭히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이후 두 형제의 삶은 급변화를 겪게 됩니다.

 

설상가상

 

하루 아침에 그 좋은 직장을 잃게 된 아버지는

 

할머니를 잃은 충격까지  합쳐져서 절망에 빠져듭니다.

 

엄마에게 폭력과 폭언을 서슴없이 행하는 모습에 두 형제는 공포를 느낍니다.

 

그리고 두 형제는 가출을 감행합니다.

 

아버지가 더이상 어머니에게 폭언과 폭력을 휘두리지 않고 반성을 하기를 바라며

 

그리고 자신들이 돈을 열심히 벌어서 엄마에게 효도하는 삶을 꿈꾸면서.....

 

큰 기대와 야망을 품고 떠난 두 형제의 가출,

 

그러나 곧 세상은 그리 녹녹하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나이가 어린 두 소년에게 이 세상은 바람막이가 되어 주지 못 합니다.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두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찾아 나선 아무도 살지 않는 섬.

 

그러나 섬에서도 두 아이이는 안식을 찾지 못합니다.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거리의 삶은 두 형제를 점점 힘들게 만듭니다.

 

그나마 두 형제와 같은 처지의 거리의 아이들 도움으로

 

겨우겨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두 형제들.

 

결국 그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돈이 되는 유리를 찾아 생활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동생 샌딥이 본드를 마시는등 나쁜 무리와 어울려 다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수레쉬는

 

동생 샌딥을 찾아 다서게 됩니다.

 

그러다가 큰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두 형제.

 

그러나 두 형제 앞에 한줄기 휘망이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 형제가 찾아 준 지갑의 주인으로 부터 거절 못할 제안을 받게 됩니다.

 

과연 그 희망의 빛은 두 형제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유복한 환경에서 쓰레기를 뒤지는 고단한 삶으로 데려 놓았던 그들의 운명은 그들을

 

다시 어떤 장소로 몰아갈지,

 

두 형제의 굴곡진 삶이 인도의 아이들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아 참 안타깝게 본 책입니다.

 

깊은 절망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두 형제의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강한 인상으로 다가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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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세계사 4 : 캐나다.호주.뉴질랜드 - 태평양의 젊은 나라들 가로세로 세계사 4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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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질러  ,세로 깊이 ,바로 보는 세계 역사 그림 책.

 

너무 기다리던 이원복 교수님의 학습 만화.

 

가로세로 세계사

 

부모 세대는 먼 나라 이웃 나라로 세계사를 공부했다면

 

우리 아이 세대는 바로 가로 세로 세계사로 어렵운 세계사를 재미잇게 공부할 수 있겠네요.

 

정말 감이 잡히지 않던 어려운 세계사를 너무도 재미있고 알차게 공부하게 했던 그 느낌 그대로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네요

 



 

이 책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캐나다/호주 /뉴질랜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 세 나라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모두 신생 이민 국가라는 점이며 영국의 식민지 국가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 붙여진 태평양의 젊은 나라 세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국기에서 보듯이 아주 유사한 점이 많은데요~

 

호주에 비하면 아주 작은 섬인 뉴질랜드는 아주 외떨어진 섬인데요.

 

인근 호주와도 1,5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서 비행기를 타고도 2시간 이상가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인류의 발길이 가장 늦게 닿은 나라이기에

 

가장 순수하고 자연이 잘 보존된 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섬 뉴질랜드에는 맨 처음 마오리족이 원주민이 되어서 살아갔습니다.그러다 슬슬

 

백인들이 이주해 와서 살게 되었지만 워낙 마오리 족의 인구가 많았기에  큰 위협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인이 옮겨온  여러가지 나쁜 병들에는

 

면역력이 약한 마오리족이 살아 남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거기다 아주 호방한 마오리족들은 영국인에게 받은 머스킷총으로 부족간 영토 싸움을 하게되어

 

그 많던 마오리족의 수는 현저히 줄어갔습니다.

 

거기에 영국령이었지만 영국의 관리를 받지 않았던 뉴질랜드는 무법 천지가되어서 결국 영국에서도

 

결단의 조치를 내게되고

 

1840년 뉴질랜드 헌법과 같은 와이탕이 조약 체결을 하게 됩니다.

 

 

조약이 체결된  2월 6일은  우리 나라의  제헌절이 되는 것이네요

 

이제부터 마오리족과 이주 백인 파케하와 공존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1차 세계 대전과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뉴질랜드는 자신들과는 상관도 없는 전쟁에

 

자신들의 가족이 희생되는 것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자식 부모 같은 영국과 뉴질랜드의 관계였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서 영국이 소비 생산에

 

뉴질랜드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자 뉴질랜드는 큰 경제 공항을 겪게 됩니다.

 

영국만 믿다가  자신들의 생존에도 큰 위협이 된 것이지요~

 

이에 뉴질랜드 여러 곳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뉴질랜드는 더이상 영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자기들 스스로 경제를 일으키려고 합니다.

 

데이비드 러셀 롱이 총리에서 시작된 개혁은 뉴질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부모처럼 섬기던 영국에서 눈을 돌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에 눈을 돌리고

 

아시아와 친구가 됩니다.

 

 

영국의 그늘에서 벗어나 마오리족과 파케하의 공동체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순박한 나라 뉴질랜드.

 

호주와 함께 생각되던 뉴질랜드만의 특색과 정체성이 책을 통해서 

 

확연하게 구별되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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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목공은 즐겁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리즈
우종욱 지음, 김미정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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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목공

 

어른 가구가 아이에게 잘 맞지 않음을 알고 아이를 위한 가구를 만드는 아빠와

 

아빠의 조수가 되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아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책이네요.

 

작고 소소한 이야기가 큰 추억과 행복을 만들어어 주는 마법같은 책이 바로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은 즐겁다> 입니다.

 

 

 

우리 아빠가 목수가 된 이유부터 아이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듬뿍 느껴지는 책이네요.

 

목수가 된 아빠가 아이에게 처음 선물한 아이의 첫 가구 의자.

 

의자 하나에도 아이를 사랑하는 목수 아빠의 깊은 철학이 담겨있는데요

 

아이에게 의자는 자기를 자리를 찾아가는 독립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며 어른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큰 도움을 주는 친구같은 가구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첫 선물하는 아빠의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진하게 느껴지는 선물이네요

 

여기에 엄마가 만들어 주신 예쁜 방석이 함께 한다면

 

아이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겠어요~`

 

이런 사랑이 듬뿍 담긴 가구라면 대물림을 하여도 손색이 없는 가족만의 가구가 되겠네요


 

 

쿵쿵 뛰어다니는 아이를 위해 이사한 지금의 하얀 대문 집에서 아빠가 제일 처음 만들어 준 우편함,

 

이 우편함은 우리 가족간의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서 사랑을 확인하는 아주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다음 장에는 우편함을 만드는 스케치며 많은 아이디어들이 수록되어서

 

처음 목공을 시작하는 엄마 아빠에게 많은 팁을 제공해주고 있네요.


 

 

수집가 가족에게 너무 필요한 수납함,

 

모으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너무 필요한 나만의 수납함

 

꼭 필요한 생활 가구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재 탄생하는

 

자신의 손때와 애정이 들어가 잇는 생활 소품들도 참 행복을 주는 존재 같습니다.

 

하나 하나 처음 난들대부터 많은 애정과 세심한 배려로 만들어지는 생활 가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소중한 친구가 되겠죠~

 

 

각자 자신의 집에서 꼭 필요한 가구들이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레고를 수납하고

 

전시할 수 있는 서랍겸 전시대를 만들어 보자고 하는데요

 

처음 부터 너무 거창한 주문이라 엄두는 안 나지만 아이와 함께 계획을 짜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지는 것 같아서

 

참 기분 좋은 글 읽기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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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샨의 마법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2
최영민 지음, 이명애 그림 / 분홍고래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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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알류산의 마법

 

갖 태어난 귀신 고래 귀령이의 성장 이야기가 감동적이고 장엄하게 그려진 동화입니다.

 

 

 

회색몸에 흰 반점. 모래 쓸린 자국이 선명한 엄마 고래와 달리

 

아기 고래 귀령이는 흰 점이 거의 없는 짙은 회색 고래였어요.

 

아직은 엄마 고래가 주는 먹기로 생활하기 때문에 짙은 회색의 피부를 가진 귀령이지만

 

점점 자라서 홀로 먹이를 찾아 나설때 쯤엔 귀령이의 몸도 엄마 고래처럼

 

곰보같은 모습으로 변하겠지요?

 

 

다른 고래들의 놀림처럼 곰보가 되기 싫은 귀령이지만 엄마는 고래마다 다 자기가 

 

사는 방식이 다른 것이라며 그런 것에 신경쓰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알려줍니다.

 

 

 

귀령에게 먹이를 주느라 정작 엄마 고래는 먹이를 먹지 못해서 점점 야위여가지만

 

엄마 고래의 엄마가 그러했듯이 귀령의 엄마 고래 도 귀령이가 홀로 서기 할때까지

 

자신이 가진 온 힘을 다해서 귀령이가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봄이 오기 전에 베링 해로 긴 여행을 더나야 하기에 귀령이의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엄마 고래

 

베링해에는 어떤 마법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기에

 

엄마는 귀령이와 그 먼 곳을 여행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엄마와 함께 하는 여정에서 귀령은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겪게 되면서

 

점점 성장해 나갑니다.

 

무서운 적들도 만나고 무섭게 느껴만 졌던 동물들과 친구들도 만들어가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바다 여행.

 

거기에 가장 무서운 인간이 만든 포경선도 보게 됩니다.

 

귀령이 엄마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간 고래잡이 배 포경선

 

귀령과 엄마는  무서운 인간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만든 포경선이 없는 바다에 살고 싶지만

 

인간의 무서운 손길은 어디까지 뻗어있을지 알 수 가 없네요.

 

한 때 이 포경선 때문에 엄마 고래와 헤어져서 큰 슬픔에 잠겼던 아기 고래 귀령이

 

길을 인도하던 엄마의 부재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던 귀령에게 바다 친구들은

 

북쪽 베링해의 위치를 알려주고  함께 여행하던 중 겨우 도망쳐 나온 엄마 고래와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엄마를 다시 만나서 즐거워하던 것도 잠시 귀령이를 잡아 먹으려던 범고래의 공격을

 

막으려다  엄마가 대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예전 귀령의 엄마를 살리기위해 죽어가면서도 귀령의 엄마를 밀쳐 내었던

 

귀령의 할마니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고래로 살아가기위해 많은 것을 감내하고 살아가야 할 운명을 지닌 아기 고래 귀령이

 

알류산의 마법을 찾아 떠난 여정은 귀령이를 훌쩍 자라고 성장하게  만듭니다.

 

결국 귀령의 눈 앞에 펼쳐진 얄류산의 장엄한 마법 같은 장면에 귀령이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어떤 고래로 살아갈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헤쳐나가는 귀령이 모습이

 

아주 숭고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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