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세계사 4 : 캐나다.호주.뉴질랜드 - 태평양의 젊은 나라들 가로세로 세계사 4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김영사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가로 질러  ,세로 깊이 ,바로 보는 세계 역사 그림 책.

 

너무 기다리던 이원복 교수님의 학습 만화.

 

가로세로 세계사

 

부모 세대는 먼 나라 이웃 나라로 세계사를 공부했다면

 

우리 아이 세대는 바로 가로 세로 세계사로 어렵운 세계사를 재미잇게 공부할 수 있겠네요.

 

정말 감이 잡히지 않던 어려운 세계사를 너무도 재미있고 알차게 공부하게 했던 그 느낌 그대로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네요

 



 

이 책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캐나다/호주 /뉴질랜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 세 나라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모두 신생 이민 국가라는 점이며 영국의 식민지 국가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 붙여진 태평양의 젊은 나라 세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국기에서 보듯이 아주 유사한 점이 많은데요~

 

호주에 비하면 아주 작은 섬인 뉴질랜드는 아주 외떨어진 섬인데요.

 

인근 호주와도 1,5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서 비행기를 타고도 2시간 이상가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인류의 발길이 가장 늦게 닿은 나라이기에

 

가장 순수하고 자연이 잘 보존된 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섬 뉴질랜드에는 맨 처음 마오리족이 원주민이 되어서 살아갔습니다.그러다 슬슬

 

백인들이 이주해 와서 살게 되었지만 워낙 마오리 족의 인구가 많았기에  큰 위협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인이 옮겨온  여러가지 나쁜 병들에는

 

면역력이 약한 마오리족이 살아 남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거기다 아주 호방한 마오리족들은 영국인에게 받은 머스킷총으로 부족간 영토 싸움을 하게되어

 

그 많던 마오리족의 수는 현저히 줄어갔습니다.

 

거기에 영국령이었지만 영국의 관리를 받지 않았던 뉴질랜드는 무법 천지가되어서 결국 영국에서도

 

결단의 조치를 내게되고

 

1840년 뉴질랜드 헌법과 같은 와이탕이 조약 체결을 하게 됩니다.

 

 

조약이 체결된  2월 6일은  우리 나라의  제헌절이 되는 것이네요

 

이제부터 마오리족과 이주 백인 파케하와 공존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1차 세계 대전과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뉴질랜드는 자신들과는 상관도 없는 전쟁에

 

자신들의 가족이 희생되는 것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자식 부모 같은 영국과 뉴질랜드의 관계였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서 영국이 소비 생산에

 

뉴질랜드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자 뉴질랜드는 큰 경제 공항을 겪게 됩니다.

 

영국만 믿다가  자신들의 생존에도 큰 위협이 된 것이지요~

 

이에 뉴질랜드 여러 곳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뉴질랜드는 더이상 영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자기들 스스로 경제를 일으키려고 합니다.

 

데이비드 러셀 롱이 총리에서 시작된 개혁은 뉴질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부모처럼 섬기던 영국에서 눈을 돌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에 눈을 돌리고

 

아시아와 친구가 됩니다.

 

 

영국의 그늘에서 벗어나 마오리족과 파케하의 공동체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순박한 나라 뉴질랜드.

 

호주와 함께 생각되던 뉴질랜드만의 특색과 정체성이 책을 통해서 

 

확연하게 구별되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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