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 - 김훈 장편소설
김훈 지음 / 학고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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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선땅에서 구원을 바라던 사람들의 마음은
어찌하여
십자가를 진
먼 중동 어딘가의 신 아래 모여들었는가?

하루가 버겁기만 했던 사람들의 삶 아래서
예수는 어떻게 그 마음속으로 젖어들었는가?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않고
찾아내고
숨어드는

그런 사이사이에 근근히 사람들은 하루를 버티고 살아내었다.




김훈의 글은 천주교박해와 정약전의 집안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그 밑바닥에 거미줄처럼 얽힌
당시를 살아내던 사람들의 인생을 잘 보여주었다.
내일조차 불확실한 시절에도
사람들은 그 다음을 희망하고 꿈꾸며
오늘의 가혹함을 버티었다.
흑산이 가진 어두움은
미래를 향한 마음과 함께 '자산'이 되었다.



칼의 노래 이후 가장 재밌었던 김훈책이 아닐까싶다.





FEB.2012.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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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 김훈 장편소설
김훈 지음 / 학고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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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이후 여전히 여전한 김훈. 여전히 유려함에 감탄하고 여전히 비슷한 느낌들에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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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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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되는 십자군 최고, 최대의 전쟁. 그리고 살라딘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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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비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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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에서 더욱 빛나는 하루키라는 사람의 글. 역시나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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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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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엄중하다.

지금만은 닥치고 정치. 라는 김어준의 말은 설득력을 가진다.

상황의 숨은 뒷이야기를 조망하고

사태의 숨겨진 꼼수를 말하는

나는 꼼수다 는

씨바 라는 김어준 총수의 일갈처럼

사회를 향한 통쾌한 외침이자

메아리 없는 공허한 뒷담화다.

 

 

이 책의 내용은 김어준이 그동안 노출되어왔던 미디어를 충실히 접한 사람이라면

별 새로울것없는 그의 동어반복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존재한다.

다만 문서화 되어있고 조금은 더 꼼꼼한 부분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를 몇번을 들어도 질리지않고 재밌게 만드는 김어준 총수는

대단한 이야기꾼임이 분명하다.

 

 

 

누군가는 음모론으로 폄하하고

누군가는 김어준과 그 일당의 행동력 부족을 탓하며 공허함을 지적할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렇게 재밌게 '대중의 언어'로 정치를 사람들 사이의 대화의 주제로 만든 사례가 있었던가?

김어준은 확실히 명민하게

새로운 시대에 변화의 방향을 파악하고 있다.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그의 통찰력이 좋다.

 

 

 

 

 

 

OCT.2011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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