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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도럼 - Pandorum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우주의 광대함속에서
인간이 가진 위치는 격리된 작은 공간에 불과하다.
인간이 살수있는 별 = 지구
라는 예외가 존재하지 않는 간단한 등식으로 설명이 가능한
절대유일의 고립감을 통해 우주라는 공간은
우리에게 답답하고 비좁은 공간을 강요하는 요소로 상상된다.
넓지만 갈수없는 곳
그리고 한정되어있는 나의 영역.
그안에서 오는 불안함은
마치 폐소공포증에서 비롯되는 불안함과도 그 느낌을 같이한다.
그리고 그 불안함은 주변을 공격하고
자신마저도 파괴한다.
양심의 가면을 벗으면
인간성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화한다.
팬도럼은 극도의 불안함이자
양심의 굴레를 벗어나게 만드는 강대한 힘이다.
이벤트 호라이즌과 선샤인 이 떠오르는 이 영화는
좀비를 닮은 괴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김이 팍새기 시작한다.
공포가 인간을 변화하게 만든다면
그 공포는 가시적인 흉측함이 아닌
마음의 깊은곳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갈등이어야 옳았다.
망한것이 아쉬울 정도로 괜찮은 영화였지만
문제는 아마 이런 사소한 부분에 있지 않을까.
벤포스터의 안에 내재된 광기를 본
캐스팅은 아주아주아주 적절했다.
score : ★★★★★★★☆☆☆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