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감독, 존 카메론 미첼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헤드윅은 분단된 독일 베를린의 동쪽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쪽이면서 서쪽을 갈망했고

남자이면서 여자의 인생을 산다.

그가 그토록 원했던 서쪽의 세상은

그에게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무엇을 버려야만 가질수있는 그런것이었고

그렇게 헤드윅은 자신을 대변하던 성;을 버리고

그렇게 자유를 향해 나아간다.

헤드윅은 그렇게 분단되고 분열된 자아를 대변한다.

그리고 그의 성난 1인치 살덩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채 아무것도 아닌 그의 현실이다.

그 사이에서 그는 화가나있고 또한 버림받았다.

토미와의 길고긴 스캔들이후

헤드윅은 분단의 양편에 걸쳐진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가짜로 만든 가슴을 버린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버려진 자신의 조각을 만남으로 세상은 헤드윅과 화해한다.

 

 

이제는 너무도 유명해져버린 락 뮤지컬의 전설.

존 카메론 밋첼 은 데뷔작인  이 영화한편으로

2001년 선댄스 영화제의 감독상을 거머쥐기에 이른다.

이기팝, 데이빗 보위, 루리드

극중 헤드윅이 스스로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락스타들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을

한곡도 버릴것이 없는 꽉 짜여진 사운드트랙이야 말로

이 영화의 진정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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