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세상 아이.엄마 세상
임혜령 지음, 남윤잎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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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퇴근하는 생활을 하던 때가 떠올랐다
째깍째깍 사무실 시계를 보다가
오후 6시 땡 하면
후다다다닥 하고 사무실을 뛰쳐나오던 내 모습
지하철이 연착이라도 되면
혹시나 아이 혼자 남아있으면 어쩌나
발을 동동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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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사냥꾼 방구빵 책콩 저학년 8
백혜영 지음, 이예숙 그림 / 책과콩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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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방귀를 좋아하죠

뿌우웅 📢 하면 깔깔깔
아유 냄새~ 하고 코를 막기도 하구요

방구영의 방귀는 남달라서
방귀별로 갈 수 있는 우주선의 연료가 되어요

몰래몰래
뿡뿡뿡 방귀를 뀌고
방귀 싹싹으로 모아모아서 연료만들기!!

누구는 놀릴지 모르지만
남들과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니까요

방구영의 방귀처럼
나만의 시그니처를 만들어볼까? 했더니

9살 어린이 : 노래를 만들어볼까?? 난 노래를 잘하자나
5살 아기 : 엄마, 나는 방귀 뀔꺼야 뿡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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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반유화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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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할말이 너무나도 많고
기억해 둘 곳이 너무나도 많으며
여자라면 누구나 해본 고민이라 공감 💯

여자라서 겪어야하는 일들에 마음이 자주 지치는 당신에게_
라는 제목의 머릿말에서부터
챕터 하나하나의 예들은 여자라면
대부분 겪어봤을 아니 고민해봤을 일이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어쩔수 없이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검열하며 사는것 같다.

나 조차도
'이게 맞나? 나때문인가?
내가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하나?
나만 참으면 되는거 아니였나?
내가 예민한건가? ' 등등등

나를 지키기보다 나를 잃어가며 세상속에서 살아왔던 것 같다.

그 고민들에게 저자 반유화님은
먼저 그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이며 끊임없이 대답해준다.

괜찮아, 네가 잘못한거 아니야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돼_하고 말이다.

-
✍선택은 늘 어렵습니다. 자신이 선택하지않은 길 위에 있는 빵을 포기해야 하기에 후회나 미련은 필연적으로 따라오지요....자신이 선택한 길 위에 빵을 더 많이 만들어 자신이 놓친 길을 뒤돌아보지 않도록 하는거죠. p30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요. p52

✍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때 가장 우선인 건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 즉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p94

✍자기 성찰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이지, 스스로를 야단치는 작업이 아닙니다 p163
-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저자 반유화님과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자.
그러고나면 나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아니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려는 나를 붙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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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놀이를 할까
엔스 맛손 지음, 엔뉘 루칸데르 그림, 김상열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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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형제이야기는 많지만
화자가 동생인 그림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동생의 입장에서 형과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동생이 많이 성숙해)

5살 작린이는 매일같이 잘 놀아주는 형아가 있어서 즐겁지만
받기만 하는지라 가끔 형이 놀아주지않거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않으면 마냥 서운해하는데

#사자놀이를할까 책을 잠자리에서 읽어주자
종알종알 말이 많던 녀석이
가만가만 그림들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그리곤 바로 옆에 누워 있는 형아 얼굴을
슬쩍 돌아본다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일수 있으나
마지막 장면에 진짜 사자가 된 형제의 모습에
안도의 얼굴을 하고는
"진짜 사자가 되었네 🦁다행이다" 하는 5살

아침에 눈을 뜬다면
사랑하는 형아랑 사자놀이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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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 글 쓰는 심리학자 변지영이 건네는 있는 그대로의 위로
변지영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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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새벽시간을 나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어스름하게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하면서
책도 읽고 하루를 계획하기도 하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좋은것들은우연히온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
✍우연은 어떤 의미로 '나'의 반대말입니다
-

평소와 다른 산책길을 가거나
늘 알던 단골카페가 아닌 일때문에 방문한 도시의 카페를 가거나
새롭게 알게된 사람 또는 인스타피드에 추천된
사람의 사진과 글을 접하는 일들이

우연히' 나에게 주어져서 때론 큰 영감을 주기도 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작가는 그러한 경험들 속에서 위로받았고
다른 이들도 위로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글과 사진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
✍우연과 필연 p.218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역사처럼 사랑이
당신에게 들어 있었듯

어느 날 대상을 만났을 뿐
간절함은 이전부터 있었다
대상이 우연이라면
간절함은 필연이다

대상에게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므로
-

동이 트는 새벽 고요함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위로받기를
그리고 좋은 것들이 우연히 찾아오면
알아볼 수 있도록 간절함을 늘 간직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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