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 서포터즈 18기로 활동하며 받은 2번째 책은 "가벼운 고백"이다.
호흡이 길지 않은 단문 위주의 책이라, 개인적인 송사로 시끄러운 머릿속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간간이 실소를 하고 울컥하기도 했으며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내 블로그 제목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쉽게 휘발되는 머릿속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끄적끄적 메모를 해두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모르게 알려주기도 했다.
책장 한 귀퉁이를 조그맣게 접어서 나만의 구절들을 만들어두기도 했고
다시 한번 읽으며 접었을 때의 감정을 되새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