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온 것들이 100가지나 되다니.한 챕터씩 읽다보니 두고온 것들이 그리워 울컥했다.지금 나의 아이들은 내 나이만큼 되어서 무얼 그리워할까.쉽게 사라지는 많은 것들을 자동(?)으로 아카이빙 되는 세상에서 나는 아날로그였던 시절을 그리워한다.집안에서 울리던 전화벨 소리와 pc통신을 하느라 내내 통화중이던 전화기덕에 혼나던 20대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