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탁 칠만한 이야기들.육아 암흑기를 거쳤고 거치고 있는 여성들이라면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수다 떨듯이 조근조근 써내려간 작가의 필력에 감탄을 한다.sf소설에 익숙하지 않거나 또는 편견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쉬이 다가갈수 있는 작품집이다.단절된 육아암흑기 시기에 고양이 발이라도 빌리고 싶을때, AI가 도와준다면 기꺼이 받으면서도 작중 화자처럼 마음 한구석에 스물스물 올라오는 죄책감을 애써 외면하고 싶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