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 - 현대 의학이 놓친 마음의 증상을 읽어낸 정신과 의사 이야기
앨러스테어 샌트하우스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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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 자주 두통을 앓았다.
병원에 가도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었고 결국엔
신경성 두통이라는 병명을 얻었다.
이후로 머리가 아플때마다 신경성 두통이라며 꾀병 취급을 당했고 정말 서러웠다.
아마 마음이 좋지 않거나 불편한 상황을 견딜수 없을때면 머리가 아파왔던 시절이였다.
결론은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플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더라면 아프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땐 다 힘들었으니까.
책을 다 읽고 나서 한 결심은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마음을 먼저 물어보려 한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면 어루만져줘서 몸이 아프지 않게 돌봐줘야지. 어릴때 나처럼 방치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한다.
부모로써도 육아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 읽기를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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