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돌봄 인문학 수업

돌봄 인문학 수업 - 인간다움에 대해 아이가 가르쳐준 것들
김희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왜 하필 육아나 양육 대신 돌봄이라는 말을 내세웠을까? 사적인 양육 이야기로 보이기보다는 인문학책에 가까워 보이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런데 육아 이야기다. 엄마가 지적인 사람이라는 게 좀 다를 뿐.

[100자평] 공항철도

공항철도 - 최영미 시집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21년 5월

최영미 신작인데 뭘 망설이겠는가. (근데 없었으면 더 좋았을 발문은 왜 넣으셨나요 ㅠㅠ)

[100자평] 오후의 이자벨

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8월

인생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이야기. 선비들은 불륜에만 주목하나 본데 왜 이런 사랑을 하냐고 비난하기 전에 인생을 먼저 들여다볼 만하다.

[100자평] 그릇을 비우고 나면 많은 것이 그리워졌다

그릇을 비우고 나면 많은 것이 그리워졌다 - 삶의 모든 마디에 자리했던 음식에 관하여
정동현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7월

공부한 걸로 먹고살 수 있는데 요리까지 잘했어, 그리고 요리로도 먹고살 수 있는데 글까지 잘써,라고 자랑하는 글 같음

[100자평] 블러, 오아시스

블러, 오아시스
이경준 지음 / 산디 / 2020년 9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십대 후반, 20대 초반을 보낸 옛날 사람들아.
쏭투부터 돈룩백인앵거까지 함께 플레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