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과학자의 적정기술 파랑새 인문동화 2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파랑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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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인문동화

맘대로 과학자의 적정기술


과학은 모든 사람에게 다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과학을 모두 똑같이 적용시켜야 한다

아니다

그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 대한 이야기네요

그림만 봐도 재미날 것 같아요

아프리카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카일

5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간 카일은

전자제품을 후원받아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원치 않네요

서로서로 오해로 뭐가 좋을지

카일은 고향에 온 걸 후회하고

마을 사람들은 카일이 하는 일을 싫어하고

카일을 막무가내로 도시에서 필요로 했던

과학기술을 카일의 고향인 하울레에 전파하려고 하죠

하지만 하울레 사람들을 불편한거지 불행한 것이 아니라고


서로의 오해가 풀리던 날

카일은 하울레 마을에 맞게

하울레 마을 사람들은 그런 카일을 도와 더 열정적으로

과학과 기술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게 할려고 노력했죠


그래서 대나무 관을 이용한 펌프도 만들고 간이정수기도 만들고

고물자전거를 이용한 자전거 세탁기도 만들고

이제 하울레 사람들은 웃음꽃을 피우네요

오지의 마을 청년들은 부족한 것 많고 불편한 것 많은 고향을 등지려다

카일에게 자신의 마을에 맞는 기술을 익히고

희망을 키워요
 

현대 기술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필요하진 않구나

나도 착각속에 교만속에 살았는가

상황에 맞게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

특정지역의 환경을 고려해 그곳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적정기술이래요

가술보다 인간이 먼저라는거

그래서 개발보다

기술이 적용되는 곳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

새롭게 알게된 과학이네요

기술이 먼저가 아니라 인간을 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니 말이죠

새로운 가치관에 관점에 눈을 뜨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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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후 아시아 문학선 17
백남룡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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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60년 후

 

표지는 그냥 무난한 우울한 느낌을 주는

그 속 이야기는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달려가는 이야기네요


첫장부터 당황스러웠던 것은

이렇게 어휘가 다른가

중간중간 나오는 북한 낱말들의 뜻을 전혀 모르겠다는

'묵새길'은 ;참으며 넘길' 이란 뜻이라니

제주도 주민과 이야기하면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해서 말이죠

60년 후 소설 속에서도

해석을 해주지 않으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잠시 북한 낱말을 익혀보아요 ^^

손기척(노크), 알쭌한(알짜로 이루어져 실속있는), 힘자라는(힘이 미치는),

버그러지게(서로의 사이가 벌어지거나 나빠질까봐), 동약(한약), 대휴(휴일에 일한 대신 평일에 쉬는 것),

자신심(자신감), 동자질(밥 짓는 일), 가시어머니(장모)

 

어떤 것은 완전 이해불가능한것도 있고 어떤 것은 사투리같은 느낌도 있고

한글의 의미를 지닌 것도 있어서 이쁜 낱말도 있었어요


 

저열탄 보이라를 성공시켜 가동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그러다 사고로 아들이 화상을 입어 다쳤는데도

보이라 걱정에 어떻게 성공시킬지에 더 고민하는 주인공 최현필 지배인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북한의 생활이 얼마나 척박한지도 엿볼수 있고

그 속에서도 기술에 대한 열정, 의지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고리타분하지 않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젊은 남녀 정민과 정옥의 사랑이야기도

참 순수하고 해맑다는 느낌에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하는 이야기에

마음이 푸근해 지더라구요

 

북한도 남녀사이에 결혼을 하려면

서로의 집안에서 맘에 안들어서 힘들어하는 상황이 생기고

서로의 일에서 반대의견을 내면서 불화도 생기고

ㅎㅎㅎㅎ

사람사는 모습은 비슷한가봐요

 

북한 사람들도 우리랑 비슷한 삶을 살아가구나

환경은 더 어렵지만 그 속에서 행복도 희망도 도전도 하는 모습에

정감이 가서 좋았네요

북한 낱말들도 익힐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어서 좋았어요

이런 북한 이야기를 자주 접하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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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대탐험 : 초등수학 연산편 - 튜링의 유산 컴퓨팅 사고 시리즈 1
한선관.김도용 지음, 강마루 그림 / 생능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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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초등학습

코딩과 함께하는 수학, 개념잡고 실력 쑥쑥

코딩 대탐험


코딩으로 초등수학 연산을 익힌다니

음...

어떻게 한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디지털 세상을 위해 코딩교육을 배워야 한다는데

수학적 놀리력과 컴퓨팅 사고력으로 코딩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당연 수학공부에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해요

수학개념을 익히고 난뒤

스크래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활용해요

그리고 나서 컴퓨팅사고를 통해 알고리즘을 만들고 수학개념에 맞는 데이터를 출력 시켜요

이거 완전 수학적 학문에서 컴퓨터로 융합 교육이네요


읽자마자 푹 빠져서 집중에 또 집중

코딩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중인 아들이라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학개념을 도출해서 연산을 하게 하니

처음 사실 저도 이해를 못하겠던데 찬찬히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다양한 측면에서 연산의 개념을 생각하게 하고

거기서 생길수 있는 변수나 상황들을 만들어 보고

마지막으로 컴퓨터에 적용시켜 프로그램이 실행되게 만들어요

완전 신기신기

ㅎㅎㅎㅎ

주인공인 에비타를 통해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약수까지

못하는게 없네요

덧셈은 더 넣기와 합치기로 나누어 생각해 볼수 있어요

개념을 확실히 이해 하면 그 다음부터는 순차적으로 쫙 이해가 되네요

알고리즘을 순서도로 표현도 해보고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개념에 맞는 상황들을 적용시켜서 활용해 볼수 있어요

변수들도 함께 적용시킬수도 있구요

ㅎㅎㅎㅎ

수학개념도 익히고 컴퓨터 아니 코딩도 배울수 있는 코딩대탐험

스토리텔링식 만화라 넘넘 재미나고

내용도 흥미진진하네요

푹 빠지지 않을수 없겠어요

만화의 방식으로 수학과 컴퓨터 둘다 섭렵할수 있게 해주니 효과 만점이네요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고 적용시켜서 실행해보게 하고

혹시나 틀려도 다른 방향을 제시할수 있게 도와주는 코딩대탐험이네요

초등수학 연산

넘 재미나게 익힐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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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2 세트 - 전2권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노은주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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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 2


 지리와 지며의 세계사 도감 1

서아시아와 지중해, 이슬람제국과 몽골제국, 유럽, 러시아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기대감 상승 뿜뿜^^ 


고대문명에서 전해주는 지리와 지명에 얽힌 이야기들에 푹 빠지게 만드네요

이런 신화같은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하면서

한번 손에 잡으면 푹 빠지게 하는 묘한 이끌림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고

책 속의 지도에서 위치를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세계사도 익히게 되고

딱딱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소설 읽듯 읽혀 져서 넘 재미나네요

 

 

이집트 상형문자를 차용한 페니키아 문자는 알파벳의 원조라고 하는데요

지중해 도시의 지명속에서 페니키아 문자를 살펴볼수 있는데

그 옛날 사용하던 이름이 아직도 사용된다는 것도 신기신기

ㅎㅎㅎ

도시이름의 어원을 듣고 이해하니 더 신기하고 재미가 솔솔



포에니 전쟁이라고 지중해를 장악한 로마제국의 전쟁 중 하나인데

지도의 3컷을 통해 100년 전쟁이 한눈에 보인다니

신기하고

머릿속에 어찌나 쏙쏙 잘 들어오는지

지도와 지명만으로도 세계사가 익혀진다는게

넘 신기해요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2

남북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인도와 동남아,

 중국에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영국의 패권을 저지하려고 유럽국가들이 독립을 지원했다니

역시나 남이 잘 되는 꼴을 옛날이나 지금이나 좋게 보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

 

지도를 통해서 미국독립전쟁 전후의 영토변화도 살펴볼수 있고

보스턴 차 사건이 미국 독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서 보스턴을 자유발상지라고 한다네요

지루한 세계사 공부가 아니라

지명에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세계사를 공부하니

재미가 솔솔


미국 독립전쟁시기

영국은 독립한 미국과 캐나다를 분리시켜 캐나다식민지만이라도 유지하고자 해서

1867년 영국 자치령인 캐나다가 탄생했고

1886년 캐나다태평양철도라는 캐나다의 대륙횡단철도가 건설되면서

 광대한 지역이 하나로 연결되었다네요

이 시절 영국은 욕심이 참 많은 나라같아요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영국의 식민지로 바뀌었으니

그 속에 원주민과 프랑스인이나 영국인들간의 다툼이 굉장했을 것 같아요

독립하려고 투표까지 하고 말이죠

한 나라안의 도시에서 말이죠

오늘날에도 스페인 카탈루냐가 독립하려고 투표하고 그런 뉴스를 봤는데...

 

이런 숨은 이야기까지 들려주고

매력 짱이네요

미국 주 이름의 유래를 조사하는 것만으로도 미국이 성립된 과정을 알수 있다니

식민지의 이름에서 왕명, 식민지지배자, 원주민의 지명을 찾아보니 재미

읽을수록 호기심과 흥미가 자꾸만 쏟아져 나와서

다음 장을 넘기게 하네요 

이야기의 흐름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서

따로따로 읽어도 재미나고 연결해서 읽어도 흥미롭고

그런 신기한 세계사 책이네요

 

지리와 지명

지리적, 공간적으로

땅의 세계사를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살펴볼수 있는

신기하고 흥미롭고 재미난 책

한번 지도속으로 빠져볼까요

세계지도를 펼쳐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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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마주 창작동화
안느 방탈 지음, 유경화 그림, 이정주 옮김,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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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교가는 길

발랑탱은 언제나 같은 거리, 같은 걸음을 헤아리면서

학교를 가요

시간도 거의 일치하게 말이죠

우연히 길에서 주운 지갑

지갑의 주인얼굴을 알지만 어디사는지 잘 몰라요

고민에 고민을 하던 끝에 스스로 찾아주려고 길을 나서는 발랑탱

엄마, 아빠의 말씀을 기억하지만

혼자서 길을 찾아나서는 것은 험난하고 힘드네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

꼭 예전에 '그래, 결정했어' 같은 느낌

하지말라고 한 행동과 말들을

자신의 신념에 맞게 행동하려니

하지만....

하면서 다 어기게 되고

결국 학교가 다 끝나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되어버리는데요

어른들은 아니 교장선생님은 이런 발랑탱의 행동을

특별한 아이이기에 학교에서 관리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어른들의 실수나 잘못된 일처리일수도 있는 것을

무턱대고 몰아세우는 선입견, 편견, 고정관념이

읽으면서 내 자신도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그 덕에 친구가 생긴 발랑탱

그리고 더이상 혼자가 아니에요

발랑탱의 순수한 마음을 지지합니다 ^^

 

특별한 아이, 맘 착한 아이, 순수한 아이 발랑탱

특별하지 않은 아이들이 발랑탱처럼 행동했다면

어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고정관념에 선입견에 사로잡혀 아이말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차이, 존중, 배려, 장애

틀린게 아니라 다르고 특별한데

하나씩은 특별한 것이 있는 아이들이니

좀더 배려하고 존중하며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해야 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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