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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ㅣ 이마주 창작동화
안느 방탈 지음, 유경화 그림, 이정주 옮김,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8년 4월
평점 :
하지만...
학교가는 길
발랑탱은 언제나 같은 거리, 같은 걸음을 헤아리면서
학교를 가요
시간도 거의 일치하게 말이죠
우연히 길에서 주운 지갑
지갑의 주인얼굴을 알지만 어디사는지 잘 몰라요
고민에 고민을 하던 끝에 스스로 찾아주려고 길을 나서는
발랑탱
엄마, 아빠의 말씀을 기억하지만
혼자서 길을 찾아나서는 것은 험난하고 힘드네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
꼭 예전에 '그래, 결정했어' 같은 느낌
하지말라고 한 행동과 말들을
자신의 신념에 맞게 행동하려니
하지만....
하면서 다 어기게 되고
결국 학교가 다 끝나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되어버리는데요

어른들은 아니 교장선생님은 이런 발랑탱의 행동을
특별한 아이이기에 학교에서 관리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어른들의 실수나 잘못된 일처리일수도 있는 것을
무턱대고 몰아세우는 선입견, 편견, 고정관념이
읽으면서 내 자신도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그 덕에 친구가 생긴 발랑탱
그리고 더이상 혼자가 아니에요
발랑탱의 순수한 마음을 지지합니다 ^^
특별한 아이, 맘 착한 아이, 순수한 아이 발랑탱
특별하지 않은 아이들이 발랑탱처럼 행동했다면
어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고정관념에 선입견에 사로잡혀 아이말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차이, 존중, 배려, 장애
틀린게 아니라 다르고 특별한데
하나씩은 특별한 것이 있는 아이들이니
좀더 배려하고 존중하며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해야 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