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을 살아도 별것 없구나. 백년을 살아도 보고싶은것만 보는구나. 백년을 살아도 인생은 짧고 허무하구나.소멸되어가는 과정속에 포기해야하는 것들.세월의 흐름과 정신의 깊이가 같이 익어가지 않는다.나이들어도 어쩔수 없는 노욕과 후회 그리고 인정에 대한 갈망.어쩔수없구나.그게 인간이구나.노인은 어린아이와 같구나.아니 모두가 겉가죽만 실할뿐 천진한 애송이겠지. 어느 노교수가 그러더라.살면서 가장 황당했던 것이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을 가진적이 없는 것이라고.직업갖고 결혼하고 애낳고 키우면서도 어릴적 보았던 어른들처럼 단단하지 못하고 늘 미약했다고.그러다 늙어버렸다고.준비만하다가.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인가.아직도 많은 의구심에 흔들리지만 그런 사랑이 있어 버틸만 하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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