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정리 해부도감 - 정리수납의 비밀을 건축의 각도로 해부함으로써 안락한 삶을 짓다 해부도감 시리즈
스즈키 노부히로 지음, 황선종 옮김 / 더숲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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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지을 일이나 집 안 인테리어를 싹 새로 할 일이 생길때 참고하면 좋은 책. 주거를 위한 건축설계에 대히여 단순 지식의 나열을 한 책이 아니라 사람의 일상과 생활의 면면을 정리해주고, `그렇기에` 집의 구조는 어떠해야하는지를 일러주는 책이라서 소소하게 일상에서도 도움이 된다. 글쓴이도 일러스트레이터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인지 글도 가볍고 즐거운 편. 읽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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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성석제 지음 / 창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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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작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쓴다. 남의 과거사는 궁금하지 않은데 성석제 작가의 소설에서 풀어내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화들은 흥미롭게 읽힌다. 그렇다면 이 몇명인지 세기도 힘든 화자들이 개인적으로 풀어낸 이야기의 주인공인 만수의 이야기는 나에게 어땠을까.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말했다. ˝소설은 위안을 줄 수 없다. 함께 있다고 말하고 있을 뿐.˝ 개인의 노력과 희생에 관계없이 세상에서 도태되어 투명인간으로, 그리고 그 존재없음으로도 여전히 성실하게 존재하던 김만수. 결말에 그의 끝이 어떻던가와는 상관없이 나는 그저 그를 `본다`. 한 권의 소설을 읽는 동안. 나도 그도 누군가에게 내 모든 개인사를 이해받을수도 위안받을 수도 없을 것이다. 우린 그저 함께 존재하고 있었을 뿐이다.
˝죽는 건 절대 쉽지 않아요. 사는 게 오히려 쉬워요. 나는 포기한 적이 없어요.
형. 만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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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마르셀 에메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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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의 단편선 중 중심작인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외 가장 생각나는 단편은 칠십 리 장화. 가장 현실적이고 초라하면서도 가장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단편이 가진 장점을 가장 잘 살렸다. 내세울 것 없는 앙투안의 이야깃거리 없이 초라한 소재는 마르셀 에메를 통해 아침 햇살같은 이야기로 거미줄에 엮여 칠십 리 장화처럼 이곳 저곳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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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문학동네 소설상 10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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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위한 소설, 굳이 설명할 일 없는 상상과 환상 사이에 개연성을 얽어 흡입력 있게 풀었다.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다양하게 푼 것도 좋았다. 그리고,
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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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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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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