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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 하나님의 지혜로 인생을 항해하다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8년 11월
평점 :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하나님의 지혜로 인생을 항해하다
팀 켈러, 캐시 켈러 지음
두란노
개인적으로 연관을 못지었는데 어느덧 팀 켈러 목사님의 책을 세권째 읽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목사님의 말씀에서 퍼올리는 지혜의 샘이 깊어 그 울림에 놀란다.
처음 책이 집에 도착했을 12월의 어느 날엔가, 책에 표시된 날짜 표시를 따라 그날부터 읽기 시작했다가 다시 책을 전체적으로 훓어보며 왼쪽 목차 부분을 보면서 1년 365일 묵상집이 아니라 몇가지 큰 주제하에 발췌된 잠언 묵상집이구나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정말 1년 365일 잠언을 묵상할 수 있도록 꾸려진 묵상집이 맞았다.
성경이 약품 수납장이라면 시편은 덧난 피부에 발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라 볼 수 있고, 잠언은 의식 잃은 사람을 강한 냄새로 정신 차리게 하는 약에 가깝다. _머리말 p.7
성경 전체가 그러하겠지만 그러니 얼마나 말씀의 의미가 함축적이기에, 또 단순히 글자인데 성령께서 눈을 열어주셔야 읽을 수 있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서 읽어도 이해가 안되거나, 읽히지도 않는 사례들이 실제로 발생 한다.
그런데, 다 필요없고 성경만 읽는다고???
성경을 풀어가기위해서도 성경의 구절들을 맞춰가며 퍼즐을 맞춰가듯, 감추어진 보배를 찾듯이 찾아가야 한다고 잠언을 대하기전, 참고 사항을 일러주신다.
A라고 말씀하시는데 다음 걸음 가니 B가 기록되어있다. 둘다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 공부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신학교에서 공부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그렇다고 모두 신학교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 다행히 아주 잘게 잠언의 말씀을 묵상하셔 읽는 이가 소화할 수 있게 해 놓으셨지만, 역시 읽으며 내 것으로 삼기 위해서는 말씀과 씨름하는 내 행동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겠다.
현대 사회와 문화라는 카테고리를 읽으며 SNS 로 통용되는 그래서 소통이란 것을 하고, 빠른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빠른 속도 만큼의 통증을 앓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미처 준비되기 전에 알 수 있고, 보여지다 보니 신뢰라는건 없고, 굳이 알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보여져 그래서 요즘은 굳이 정신 치료가 생겨 날 수 밖에 없는 부작용 속에 살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진실성은 무너졌고 없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어쩌면 내 눈이 보고자 하는데로 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요즘을 살고 있다.
옛날엔 안그랬다는 말이 항상 어느 세대에나 사용된다는데 그래서 부모인 나도 내가 자녀였던 시절과
오늘날 자녀들이 요구하는 모습은 너무도 다르지 않는가. 또 자녀를 키워가는 기준만 해도 많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 모든 것이 변해가도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자녀 양육관을 찾아 그대로 키워가지 않으면 어느덧 하나님과 상과없는 자녀를 키워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님, 부를 부러워하지도 말고 멸시하지도 말게 하옵소서.
부에 너무 감탄하지도 말고 주눅 들지도 말게 하옵소서.
주님은 아브라함과 욥과 다윗을 큰 부자가 되게 하셨지만, 그들이 돈보다 주님께 충실한 삶을 앞세울
때에만 그런 복을 주셨습니다. 저도 그들을 본받게 하옵소서. 아멘
꼭 필요한 기도가 심플하게 기록되어있다.
성경을 읽을 때에만 열리는 비법을 알고 말씀 앞에 서자.
from. 오렌지 자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