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생각이 내가 된다]

청년 멘토 이영표는 이 책에서
마음 / 믿음 / 축구의 가치관을 이야기 한다.








20대 초반에 하나님을 처음 믿게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마음 / 믿음 / 축구라는 세 꼭지에서 두루두루 다루고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신앙에있어 동일한 질문을 가지게되는 청년 시기를 지나고
두 자녀를 키우는 중반에 이른지금의 관점에서 본 이 책은
지나온 나의 시간들을 떠올려 보게 하고,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다시 한번 추스르도록
독려하는데 큰 힘이되고있음에 틀림없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삶이라는 사명을 허락하셨고,
그 사명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p.125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가.


내가 신앙 생활했던 학창 시절, 대한민국 교회에 부흥의 물결이 크게 일어 학년별 예배도 1,2부로 나눠 드렸고, 찬양을 담당하는 성가대만 해도 예배별 100명의 인원이 넘었던 적이있었다. 한창 예민했던 시기인지라 존재감은 커녕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도 어려웠던 시간이라 중학교 지휘자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을 하기도 했던 시간들도있었다. 성경을 배우지만 나 자신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하고 세상이 평가하는 시선으로 바라봤기에 그런 현상에서 예외는 되지 못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린 자녀들에게 성경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애를 쓰는 어미의 단계에 다다라보니 왜 내가 하나님께 주인공이 될수 밖에 없는지 절실히 깨닫는다.

청년때는 내가 잘라서, 뭔가 해보고자, 뭔가 되고자 하나님을 제치고 주인공이었는데 더 시간이 흐르고 보니 하나님은 나를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으니 내가 어찌 주인공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여전히 세상적인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고 세상을 원망하고 세상과 똑같은 기준으로 살아가고있다.


현재는 KBS 축구해설위원이자 사회적 기업 SOCKS UP 운영자인 이용표 저자는 그런 관점에서 매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시각을 갖췄다. PART 1 마음의 가치관을 지나 PART 2 믿음의 가치관을 읽으면서
마음과 믿음의 가치관의 내용이 뭔지 모를 교집합? 공통점? 그리고 PART 3 축구의 가치관을 읽으면서
이제 마음, 믿음, 축구가 모두 엮어있구나. 그건 뭐 굳이 이렇게 목차를 분리했을까가 아니라 이 셋이 각자의 특성을 지니면서 서로 연결되어있어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가 되는 순간 책을 덮었다.

중학교 시절 충치가 심해 동네 치과를 찾았는데 그때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충치를 뽑아 버리고는 치료를 중단하였다가 뽑아 버린 충치 옆의 이들이 저절로 의지할곳 없어 점점 기울어 버리는 경험을 한적이있다. 그리고 다시 그 자리에 새 이를 넣게 된 작업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의 일이니 6년이 지나서였다. 그때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뽑힌 자리의 이를 새로 만들어 넣기 위해서 양쪽 쓰러진 이를 동무삼아 어깨동무로 세 이를 엮었던 적이있다.


 








PART 3 를 읽어가며 요근래 나 자신을 스캔해 본다.
아! 내가 신체적인 운동을 너무 소홀히 하였구나. 내가 쓰러지면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남편의 말만 서운할뿐 점점 게을리지고, 때로는 나도 모르게 눈에 보이는 환경에 밀려 우울증이라는 자리까지 나를 그냥 방치했던 것은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중단했던 것도 꽤나 영향을 미치고있구나 발견한다.


그리고 한달에 2만원이면 이용가능한 동네 헬스장, 지금은 열쇠 고리로 사용하고있는 헬스장 회원권을 다시금 꺼내어 본다. 이것이 저마다 다르리라. 자신의 마음을 그렇게 방치한 사람이있을 것이고, 믿음을 아무렇게나 내박처 놓은 사람도있을 것이다. 그 각각의 생각이 중요하고, 그것들이 서로 연합하여 나를 이루고 나로 인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속한 공동체에 영향을 미처가리라. 더이상은 안된다.
남편이 내 자녀들에게 탁구 운동을 시키고 레슨까지 받게 하는게 재정적인 여유가없어 늘 반대했는데 마음을 고쳐 먹었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 막연히 운이 아니라, 부단한 땀을 흘리는 시간과 하나님의 은혜를 이영표 선수는 체험했고, 지금 그 이야기를 청년들에게 던져주고자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환경은 점점 좋은듯하나 만만치 않지만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성경의 말씀에 순종해 보자. 내일일을 끌어와 염려하지 말고.

오렌지 자몽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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