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복음 - 속박에서 자유로 가는 여정
김형익 지음 / 두란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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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에서 자유로 가는 여정 [율법과 복음]

김형익 / 두란노







책을 읽을때는 항상 펜을 옆에 두고 읽는 편이다. 펜을 소지 하지 않고 외출했을때의 곤란함이란..
이 책 역시 펜을 이용하여 나름대로 메모도 하고, 밑줄도 긋고, 또 스티커도 특별하게 붙여가며
나만의 놀라움을 표시해두었다.



단순히 밑줄을 긋는다 해서 내 바램이나 내용을 대할때의 놀라움, 그래서 잊지 않고 싶은 내 바램들이
고스란히 내 차지가 될수 있는가? 그것이 문제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속박에서 자유로 가는 여정에 이미 합류했는가?




 

 

이 책의 작가 김형익 목사님의 이력을 보니
중학교 시절 회심하고 목사로 부르심을 받으셨고, 하나님을 알아 가고 가르치는
일에서 최고의 기쁨을 느끼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첫 허락을 선교지로
받아 선교 사역을 감당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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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어느 부분 나와 비슷한 부분이있어서기도 하거니와,
두란노에서 출판되는 책마다 복음적이어서 매우 반갑다.


[율법과 복음]이라니...!!!







이 [율법과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 1장으로 이 둘을 구분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모두 7장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율법과 복음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면서 계속해서
'율법과 복음'에 대해서 설명 한다.


율법과 복음의 경계를 짓는 다는 것은 모호하지만 일단 그 구분부터 짓고,
그것이 가져오는 '신자의 정체성'을 보여 준다.

'신자'는 아버지와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되고, 죄의 문제와 싸워 거룩의 열매를 맺게 된다.

이것이 칭의이며, 중생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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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복음을 선명하게 설명하기 위한 매우 심플한 구성이
그 이해를 돕는데 더 한몫을 했으며..







책을 읽어가며 일부러 마련한 소제목들이 어떤 책에서는 이 소제목이 이해가 안되어
소제목을 이해하기 위해 몇번이나 다시 읽어봐야 하는데
목차의 구성 만큼이나 소제목을 읽어 내려가는데 매우 매끄러워 좋았다.










마지막으로 '확신 노트'라고 하는 코너는 각 장을 요점 정리 해둔 코너로써
몇가지로 간추려 읽어가며 내용을 정리하는데 돋보이는 코너가 아니었나 생각 한다.
















그렇지만, 그 어떤 구성 보다도 가장 돋보였던 것은 단연코 '복음'이 아니겠는가. 또한, '율법' 이 아니겠는가.


많은 신자들이 율법에 매여 율법주의의 틀 안에서 죄인을 자유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까워 한 시작이 이 책의 집필 의도였던 만큼 오로지 '복음'을 비추고자 하셨던 목사님의 기록 과정은 말씀이 말씀을 해석해 주고 있었다. 그리고 목사님처럼 중학교 시절에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에 대해서 줄기차게 배우고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알고 있었던 그 예수님이 얼마나 탁월하시고, 전능하시고, 영원하시고, 다함이 없는 에너자이저 이신지를 분명히 보여 주고 있었다.


p.80 심지어 죄를 짓는 순간조차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예정하신 구원의 원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결과로, 신앙 현장에서 자꾸만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숟가락 하나 슬쩍 얻어 놓고있었다. 삼위일체라고 배웠지만 얼마든지 내 열심에 따라 나도 투자자가 될 수 있었다. '율법주의'는 성경에서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이나 하는 것이지 나는 아니다 말하며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경건을 추구하고, 봉사하고, 섬기면서 그결이 열매맺는 비결이라 말한다. 은근히 말하지 않고, 대놓고 말한다. 게으른것도 죄스러운데, 열심마저 없으니 더더 고개를 못 들다가 다시 생각해 보면 예수님은 안 보이고, 저 사람의 행한 열심만 보였다. '이렇게 했다더라' '어떻게 했다더라' 그래서 그런 비법을 들으려고 세미나에 참석하고, 간증집이나 자신의 방법이 기록된 책에 줄을 섰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6:14,15)





내가 보내심을 받은 교회에서는 한주일에 한구절씩 전 교인이 말씀 암송을 한다. 4월 넷째주 주일 암송 구절이었던 말씀인데, '율법과 복음'을 설명하며 여기서 만나니 더 명확하고 반가웠다. 말씀으로 말씀을 풀어 우리는 모두 말씀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그 속에 복음이있기 때문이다. 예수그리스도가, 그분의 사랑이 기록되어있기 때문이다. 나를 향한 편지라 하지 아니하셨는가.


"울어도 못하네 눈물 많이 흘려도 겁을 없게 못하고 죄를 씻지 못하니 울어도 못하네 십자가에 달려서 예수 고난당했네 나를 구원하실 이 예수밖에 없네"(새찬송가 544장)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다시 정케 하기도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새찬송가252장) - 로버트 로우리











복음을 오해했던 무지와 교만함을, 강단을 더럽혔던 죄를 용서하소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천국 문에 이를때까지 '죽을 몸'을 입고 있어 짓는 죄에 대하여 방관하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안에 거하여 거룩함을, 의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수 있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저자의 후기에서 모든 것이 나의 열심과 결심대로 진행되고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마음이 가라앉고 침체될 때, 죄에 자신을 내어 주고 하나님과 멀어졌다고 생각될 때는 ... 이라는 구절처럼
사역에 삶에 열매가 없고 내 뜻데로 계획데로 안될때 내 자신이 초라하고, 가진 재능이 부족함에 몸두바를 몰라
괴로워하던 나에게 복음을 깨달음으로 속박을 벗고 자유로 가는 여정에 태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 4. 25(수).   오렌지 자몽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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