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노히 1 - 시무룩 고양이
큐라이스 지음, 손나영 옮김 / 재미주의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웹툰으로 만화를 즐기는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여기 소장각에 선물해주고픈 인생 고양이 캐릭터 만화책을 만났다! 바로 재미주의에서 나온 <네코노히>~ 뚱냥이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양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정감이 가는 느낌은 그저 내 느낌인 것인가?


애묘인이라면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는 네코노히!

고양이를 키워보지 않았지만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주저 않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뭔가 고양이만이 가진 매력이 나에게 크게 다가오기 때문! 만화 책 속 네코노히는 고양이의 매력 포인트를 여실히 보여줘서 애묘인이 보기에도 너무 사랑스럽다!

 

말랑말랑 고양이 발로, 주스 병을 딸려는 저 자태! 귀여운 고양이 손!!!

 

 

우리와 너무나도 닮아서 사랑스러움이 배로 느껴지는 네코노히!

  핫도그를 먹다가 소세지가 빠지는 것은 기본이요, 정성스레 카레를 해놓고 보니 밥솥에 코드가 안 꽂혀져 있는 것은 왜 꼭 뒤늦게 발견하게 될까? 그런 우리가 겪는 다소 당황+곤혹스러운 상황에 네코노히만의 처세법은 그저 그 상황을 그저 시무룩한 표정으로 묵묵하게 받아들이는 거다! 그 표정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  <네코노히> 상황들을 보면서 대사가 없이도 200% 공감되며 웃음이 멈춰지질 않았다!

 

네코노히에게도 휴대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한 것은 몹시 불안한 상태!  휴대폰 충전 후 안심 휴~

 

인생의 성공은 꼭 거대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네코노히!

  시무룩한 표정이 잦은 네코노히에게도 SUCCESS!를 외치는 순간들이 있다. '성공'을 뜻하는 'SUCCESS'라는 단어에 어쩌면 우리는 너무 큰 것을 기대하고 부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것만으로도 "SUCCESS!"를 외치는 귀여운 네코노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시무룩한 표정에서 행복함을 바뀌게 되었을 때 그 행복함이 젖어 들어 나도 모르게 네코노히가 "SUCCESS!"를 외치길 응원하게 된다.

인생 뭐 별건가? 초코칩 쿠기  잘 받아다 한 입 베어 물고 맛나면 그게 성공이지!

 

일본 트위터 스타 '네코노히' 업계의 판도를 뒤집다!
  <네코노히>는 일본 트위터 스타로 유명한데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고 한다. 일본 보통 만화가라고 하면 공모전에 수상해서 데뷔하는 것이 정상 루트라면 <네코노히>는 그저 작가 큐라이스가 자신의 트위터로 연재한 것. 굉장히 보기 드문 사례로 업게 변화까지 이끌어내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나라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짤방으로 돌며 알 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만화라고 한다. 특히 아래 '요일'컷은 나도 본듯하다.  어쩜 내 표정과 똑같니!!

 

 

내일은 월요일! 남편 없이 독박 육아 다시 시작이요!! 나도 모르게 시무 루루 룩!! 네코노히 표정! 만화를 읽고 나도 모르게 짓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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