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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 운명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
알레스테어 캠벨 지음, 정지현 옮김 / 전략시티 / 2016년 2월
평점 :
드디어 현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읽을 기회가 되어, 설렘 가득 안고 이 책을 읽었다. 우선, 이 책을 읽는
동안에 가장 좋았던 점은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나누듯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사실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만한 이유가 충분했다. 더군다나 'WINNERS'라는 책 제목이어서 더욱더 매력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이
책의 목차이다!(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니!)
Part 1. 세상을 쟁취한 승자의 성공 비결 3가지
Chapter 1. 승자의 성공요소 1. 전략
OST, 승리로 가는 첫 걸음
목표에서 전략으로
잉크로 생각하라
전술을 전략으로 착각하지 마라
오로지 전략에만 집중하라
여러 전략을 섞는 것은 위험하다
일관된 전략은 유연한 전술로 실행된다
실행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아! 사건, 바로 사건
Chapter 2. 승자의 성공요소 2. 리더십
‘2015 올해의 인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집중하지 못하는 리더는 반드시 실패한다
리더 자리는 현실 감각을 상실하게 만든다
리더는
‘이너 서클’로 뒷받침된다
리더라면 팀을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팀원들을 장악할 수 있을까?
거만한 겸손도
필요하다
Chapter 3. 승자의 성공요소 3. 팀십
리더와 전사, 인재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전사들
인재라면 라이벌도 포용하라
최고의 인재를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
팀십을 해친다면 최고의 인재라도 버려라
팀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람이 있다
모두가 하나인 팀을 구축하라
팀십이 없다면 팀은 사상누각일 뿐이다
팀십의 힘을 온몸으로
느껴라
팀십을 ‘하나의 팀’ 문화로 체화하라
Chapter 4. 탁월한 전략가. 주제 모리뉴
전략적으로
유연해야 승리할 수 있다
지식이 없으면 리더십도 무용지물이다
지속적인 혁신이 중요하다
승리에 모든 것을 거는 ‘스페셜 원’
Chapter 5. 리더십의 화신. 안나 윈투어
안나 윈투어와의 만남
부하를 이끌지 못하면 리더가 될
수 없다
과거는 과거일 뿐, 오로지 미래만 생각한다
열정이 야망을 현실로 만든다
방향을 간파해 변화를 주도하라
실행을 우선시하는 강인한 리더십
Chapter 6. 진정한 팀 플레이어. 에디 라마
팀 스포츠로부터
얻은 교훈
팀십을 정치계에 적용하다
때론 적과의 동침도 필요하다
킬러 본능을 극대화하라
팀십은 리더에게 달려 있다
Part 2. 승패를 좌우하는 마음의 힘
Chapter 7.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는 재능도
무용지물이다
누가 더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가?
압박감은 승리의 필수 조력자다
스트레스까지 즐길 필요는 없다
목표를 향한 집중의 힘
자신을 이기는 평정심
집요할 정도로 집착할 줄 알아야 한다
Chapter 8.
‘극단적인 사고방식’은 양날의 칼이다
과도한 집착으로 자멸한 랜스 암스트롱
극단적인 사고방식은 무조건 나쁘다?
극단적인 사고방식이 유리할 수도 있다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Chapter 9.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시각화의 힘
마라도나와 함께 축구하다
성공을 시각화하라
힘든 도전도 시각화로 극복 가능하다
웨일스
럭비 대표팀의 시각화 사례
시각화로는 불가능한 게 없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Chapter 10.
강인한 정신력의 귀감. 플로이드 메이웨더
불우했던 어린 시절
강인한 정신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패배는 단 한
번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자신이 최고’라고 믿는 메이웨더
Part 3. 사람들과는 다른 나만의 길
Chapter 11. 대담함이 성공의 기회를 잡는다
좌절감을 행동으로 옮긴 리처드 브랜슨
준비된 대담함이
성공을 부른다
불운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라
대담함은 무모함과는 다르다
소극적인 행동이 더욱 위험하다
Chapter 12. 혁신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혁신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혁신 유형 1.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혁신 유형 2.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혁신 유형 3. 타산지석으로 삼기
혁신 유형 4. 자신에게 물어보기
혁신의 성공 여부는 리더에게 달려 있다
혁신은 거시 전략과 연계되어야 한다
새로운 관점으로 볼 때 혁신은 탄생한다
혁신 문화가 중요하다
끝없는 혁신만이 살길이다
혁신의 대명사, 구글
Chapter 13. 데이터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정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직관은 위험하다
올바른 질문으로 데이터를
장악하라
분석 없는 데이터는 무용지물이다
데이터에만 집중된 분석은 의미가 없다
Chapter 14. 데이터
지향적인 혁신가. F1팀과 나렌드라 모디
끝없이 개선을 추구하는 F1 메르세데스 팀
데이터 기반 문화가 혁신을 유도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새로운 기법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다
데이터 지향적인 혁신가의 모습
Part
4. 불운도 기회로 만드는 습관
Chapter 15.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온다
빌 클린턴이 자초한 위기
1단계. 평상심과 집중력을 잃지 마라
2단계.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3단계. 남들에게도 솔직하게 대하라
4단계.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변화하라
5단계. 앞에 나설 용기가 필요하다
6단계. 전방위적으로 대처하라
사례 연구. 히드로 공항의
혼란
위기는 곧 기회다!
Chapter 16.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어떤 시련도
꺾을 수 없었던 넬슨 만델라
진정한 승자는 시련에 지지 않는다
결국 의지의 문제다!
강인한 회복력을 보여준 레인 비츨리
Chapter 17. 승자를 만드는 문화도 중요하다
실패와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다
평등주의가 승자를
만든다
강인한 승자의 정신을 가진 셰인 원
승자의 정신을 북돋우는 호주문화
Chapter 18. 가장 영국적인
리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1992년 왕실의 위기, 그리고 극복
또다시 찾아온 위기, 다이애나의 죽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중에 접근하려는 시도
영국 왕실의 미래
맺음말
이렇게 목차 소개를 잠깐 하고, 이제 인상깊게 읽었던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1.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 책의 현인들은 한결같이 생각에만 머무르지 말것. 즉,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시각화하여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할 것. 즉, 실행에 옮길 것을 강조한다. 늘 생각에만 그쳐있는 나에게 이 구절은 정말 많은 생각을 자아내게
했던 부분이다. 머릿속에만 담고 있으면 그 생각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부분에서 바로 말하고자 하는 부분같다.
머릿속에 떠올리는 그림을 상상에만 그치지 말고,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캘리포니아의
도미니칸대학교가 실시한 실험의 겨과를 살펴보자. 연구진은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 150명을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다음 달에 이루고자 하는 비즈니스
관련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했다. 첫 번재 그룹은 목표에 대해 생각만 했다. 두 번째 그룹은 한 단계 나아가 목표를 글로 적는 것까지 했다.
세 번째 그룹은 목표를 글로 적고 어떻게 이룰 것인지 계획까지 구상했다. 네 번째는 세 번재 그룹과 똑같이 한 후, 친구에게 목표와 계획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그룹은 거기에 더해 친구에게 매주 진행 상황을 써서 보여주었다.
실험이 끝난 후, 첫 번재 그룹은 목표의 43퍼센트를, 두 번째 그룹은
61퍼센트를, 세 번째 그룹은 51퍼센트를, 네 번째 그룹은 64퍼센트를, 다섯 번째 그룹은 76퍼센트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를 글로
적고 타인에게 전하고, 글로 진행 상태를 추적 관리까지 한 다섯 번째 그룹이 가장 성과가 높았다.
결국 시각화를 통해 머릿속으로 떠올린 것을 성공하는 마음가짐을 이루는 태도와 가치,
기술과 연결시켜야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 또한 전략적인 접근법이 시각화의 효과를 더 높일 수도 있다.
(275-276쪽)
즉, 어떤 일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법'으로 접근하고 그 일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는 곧,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하루하루의 목표, 그리고 주의 목표, 달의 목표, 연의 목표 등 거시적으로
판단하되 미시적인 부분도 세세하게 신경써야 한다는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다.
#2. 빌 클린턴(제42대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
또, 인상깊게 남은 부분을 꼽으라면 이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온다.'의 부분에
나온 빌 클린턴 대통령의 이야기. 빌클린턴 대통령은 "리더가 대국적인 관점에서 전략에 집중하지 않으면, 모두가 이내 방향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빌클린턴 대통령은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오지만 그 위기를 어떻게 타결해나가느냐, 해결해 나가느냐에 관심을 갖고 또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했다. 그 결과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다음에 똑같은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위기대처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1단계 : 평상심과 집중력을 잃지 마라
2단계 :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3단계 : 남들에게도 솔직하게 대하라
4단계 :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변화하라
5단계 : 앞에 나설 용기가 필요하다
빌클린턴 대통령이 저술한 이 부분을 통해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적절한 전략과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신속하게 변화하라는 말이 뇌리에 깊이 남는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 있어 용기를 갖고 두려야 하지 말것.
이라는 의미도 지니게 되었다.
#3. 읽고
나서
이 책은 정치 지도자에서 스포츠 스타, 비즈니스 리더까지 승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을 이 한 권에서 만나볼 수 있고, 만남 후에 스스로 깨우치는 바가 많다는 점에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어느새 읽다보면
현인들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 것', '다양한 경험을 할 것', '집중력과 평상심을 잃지 말 것',
'필요할 경우 스스로 신속하게 변화할 것', '모든 일에 용기를 갖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 '강인한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 등의
깨우침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억해두고 힘든 시간에 두고두고
꺼내어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