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정원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104
프레야 블랙우드 지음, 황연재 옮김 / 책빛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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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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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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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ㅡ 프레야 블랙우드
📖 옮김 ㅡ 황연재
🏡 출 ㅡ 책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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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까이하지 않는 아덴트로 9번지의 집. 🏡
동네 아이들은 그 집을 무서워하지만, 세이디는 고양이를 따라 정원 깊숙이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네고,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지요. 🐈🌿
세이디의 다정한 관심은 할머니의 삶과 사랑의 기억을 깨웁니다.
적막했던 정원에는 조금씩 생기가 돌고, 마침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해집니다. 👧🏻🌼
세이디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어요.
그저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함께 시간을 보냈을 뿐이지요.
그 작은 마음이 한 사람과 정원을, 나아가 마을의 풍경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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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생각했다. 📖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지’라는 다짐보다 먼저 떠오른 것은, 우리는 처음부터 참 많은 것에 관심을 갖고 살았다는 사실이다.
길가에 핀 작은 꽃도, 발밑을 지나가는 개미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궁금한 것도 많고, 들여다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사는 게 바빠졌나, 내 마음이 팍팍해졌나.
작은 관심조차 기울일 여유가 없어져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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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디가 할머니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내 주변을 떠올렸다.
내 곁에 누가 있는지, 무엇이 자라고 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보일 것들을 놓치고 살았구나 싶었다. 🌱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갖고 싶다.
더 나이 들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일도 해보고, 나만의 시간을 누리며 새로운 것도 배우고 싶다.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 둔 내 마음부터 천천히 들여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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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볼 여유가 생기면 주변도 조금 더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눈길이 머무는 곳에 마음도 내어 주고, 궁금하면 다가가 말을 건네면서 살아가고 싶다. 💬💚
내가 건넨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하고, 주변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겠지.
그 따뜻함은 돌고 돌아 내 삶에도 스며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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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부드러운 수채화 속 정원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읽기 좋은 그림책.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떠올려 보아도 좋겠다.
바쁜 하루에 쫓겨 자신을 위한 시간도,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잃어버린 어른에게도 건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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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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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있던 다정한 관심을 다시 꺼내어, 나와 이웃의 일상에 작은 꽃을 피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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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는 오늘도 좋은 책 한 권으로 세상을 여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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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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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빛 서포터즈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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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빛 #할머니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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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머니 ㅣ 노란상상 그림책 134
조주현 지음 / 노란상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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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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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주머니』
✍️ 글·그림 ㅡ 조주현
📖 출 ㅡ 노란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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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옛이야기 속에
사실 노래가 숨어 있었다면? 🎵
혹부리 영감의 혹에서 태어난 노래주머니가
도깨비굴을 빠져나와 세상 구경에 나선다. 👣
흥부 가족이 커다란 박을 가를 때도,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뻔한 막내가 살아날 때도
알고 보니 노래주머니가 활약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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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 영감』, 『흥부 놀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익숙한 옛이야기 여덟 편이
노래주머니를 만나 새롭게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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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이렇게 된 거였구나. ㅎㅎ
믿거나 말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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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나고 흥이 나는 노래의 나라
장단 맞춰 불러 보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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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나와라와라 뚝딱!
노래 나와라와라 뚝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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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장단을 붙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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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을이는 특히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니
읽으면 깔깔거리며 노래까지 부를 것 같은 책. 🎤👧
음치인 나에게는
그저 웃음을 주는 유쾌한 ‘믿거나 말거나’다. 😂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노래주머니도 신기하지만
작가님의 생각주머니가 더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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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를 한창 만나기 시작하는
다섯 살, 여섯 살 무렵,
옛이야기와 함께 펼쳐 보면 제격이겠다. 📚
아는 이야기를 발견하는 반가움에
새로운 상상을 만나는 재미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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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필요할 때, 위로가 필요할 때
노래 한 자락이 마음을 도와줄 수도 있겠지. 🌷
그러니 나에게도
노래주머니가 좀 찾아와 주라.
음치도 한번 신나게 불러 보자! 🎶😂
노래 나와라와라 뚝딱! 🪄
내 노래주머니도 나와라, 뚝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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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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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한 옛이야기에 노래 한 자락을 더하니, 새로운 상상과 웃음이 쏟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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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는 오늘도 좋은 책 한 권으로 세상을 여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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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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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상상에서 신간도서 늘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 읽어 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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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상상 #노란상상그림책 #노래주머니 #조주현작가 #꽃태리의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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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선우는 ㅣ 책 읽는 샤미 65
임지형 지음, 양양 그림 / 이지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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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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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선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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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ㅡ 임지형
🎨 그림 ㅡ 양양
📖 출 ㅡ 이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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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쓰오와 선우.
그해, 선우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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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 알림을 설정해 둔 덕분에 역사, 과학, 자연, 그림책 분야의 신간 소식을 받아 본다.
이 책도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꼭 읽어 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출판사에서 하을이에게 선물로 보내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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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을이는 책이 오자마자 읽기 시작하더니 단숨에 끝까지 읽고 말했다. 📖
“엄마는 이 책을 읽으면 펑펑 울 거야.”
막상 읽고 나니 두 친구의 우정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한편, 이 아이들을 그런 상황에 놓이게 한 시대에 화가 치밀었다.
역사라는 말로, 이미 지나간 과거라는 말로 넘기기에는 너무나 잔혹했다.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무자비하게 끌려와 목숨을 잃어야 했던 아이들.
누군가의 소중한 아이였고, 저마다 살아갈 날이 많았을 그 어린 생명들의 명복을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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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쓰오의 죽음을 만두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아이를 더욱 무력하게 만든 시대와, 힘을 가졌으면서도 어른답지 못했던 어른들에게 그 죽음의 책임이 있다고 느꼈다.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았다.
저마다 시대의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누군가의 상처가 다른 사람에게 가한 잔혹함의 이유나 변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야 할 선우.
데쓰오는 떠나는 순간에도 선우에게 살아갈 이유 하나를 남겨 준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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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아이가 나눈 우정은 선우에게 앞으로 살아갈 용기가 되어 주었을 것이다.
데쓰오 역시 선우와 함께한 좋은 기억만큼은 품고 먼 길을 떠났기를 바라 본다. 🤍
시대가 낳은 참극.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 말을 지키려면 우리는 이 역사를 알고, 기억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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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대의 생체 실험이라는 참혹한 역사 속에서도 서로에게 마음을 내어 주었던 두 소년.
두 아이가 함께하는 순간이 따뜻할수록, 그들을 둘러싼 현실은 더욱 잔인하게 느껴졌다.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팠지만, 끝내 이 소년들 덕분에 뭉클하게 읽었다. 📖🤍
지금 우리에게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진짜 친구 한 명이 있다면, 세상을 다 가진 것만큼 든든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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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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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혹한 시대에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던 두 소년.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내어 준 마음은 그 사람이 살아갈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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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는 오늘도 좋은 책 한 권으로 세상을 여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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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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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북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 잘 읽어 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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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선우는 #임지형 #양양 #이지북 #꽃태리의추천도서 #역사동화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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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괴물 - 검은 밤의 슬픈 역사
홍미령 지음, 주철희 감수 / 베틀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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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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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괴물》
― 검은 밤의 슬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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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홍미령
📖 감수 주철희
📚 출 베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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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 역사 연구자 주철희 박사 감수 및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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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 묻힌 여수·순천의 비극을
‘손가락 괴물’이라는 존재로 마주하는 그림책.
📘 은유적인 이야기와 그림 덕분에
조금은 덜 슬프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여순사건의 아픔을 알고 나니
장을 넘기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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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을이와 책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이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생각했다.
특정한 사건을 담은 그림책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 근현대사의 여러 슬픔이
함께 담겨 있는 것 같다고.
이유도 모른 채 희생되어야 했던 사람들,
남겨진 슬픔을 소리 내어 말할 수조차 없었던 사람들.
한 사건의 이름 너머로
그 시대를 살아 낸 이들의 아픔이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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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장면, 고요한 바다 아래 남아 있는
손가락 괴물의 그림자는 오래 마음에 남는다.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우리가 잊고 외면하는 순간,
다시 깨어날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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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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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도 이 말을 곱씹었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평범한 하루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야겠다고.
슬프고 아프다는 이유로
지난 이야기를 덮어 두지는 말아야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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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이런 역사를 이야기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
그림책 한 권이 대화의 시작이 되어 준다.
하을이가 알고 있던 역사를 꺼내고,
나는 아이의 말을 들으며 다시 생각했다.
함께 읽는 시간은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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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역사의 아픔을 아이와 함께 들여다보고 싶은 분,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은 분께 권한다.
어른도 오래 머물며 읽어야 할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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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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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겨누었던 손가락의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 주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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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는 오늘도 좋은 책 한 권으로 세상을 여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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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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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틀북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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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 #손가락괴물 #여순항쟁 #여순사건 #꽃태리의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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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엮음,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김세희 옮김, 호메로스 원작 / 파랑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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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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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원작
📖 출 ㅡ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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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신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아주 불행한 사람들과 비교하십시오. 신들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저를 다루었습니다. 동이 트면 저를 제가 온 곳으로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제 소망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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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 하지 않았다면 그의 여정이 그렇게 길어졌을까?
아테나가 그를 보살피지 않았다면 그는 무사히 이타케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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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신과 인물이 등장하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언제 읽어도 흥미롭고 새롭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화려한 모험보다,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이들에게 마음이 오래 머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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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그의 충직한 개, 아르고스.
오랜 세월 끝에 돌아온 주인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그의 모습을 눈에 담은 뒤 죽음을 맞는다.
그 순간만큼은 아르고스가 행복했기를 바라며 마음이 먹먹해졌다.
사람들 사이에는 배신과 음모, 모함이 끊이지 않는데, 말 못 하는 짐승은 어떻게 그토록 오래 한 사람을 기억하고 기다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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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직한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
오디세우스의 다리에 남은 흉터를 보고 그를 알아본 유모 에우리클레이아.
그리고 오랜 세월 자신의 자리를 지킨 아내 페넬로페.
모습이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믿음.
이들의 기다림을 보며 ‘무한한 신뢰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오래 기억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힘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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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우스는 지략이 뛰어난 사람이지만, 때로는 자만과 분노로 스스로 위기를 키우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모험이 더욱 마음에 남는다.
영리한 사람도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고, 그 선택의 대가를 오래 치르기도 하니까.
트로이 전쟁 10년, 귀향의 여정 10년.
집을 떠난 지 20년 만에 돌아오기까지, 그를 움직인 것은 지혜와 끈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싶은 간절함이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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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고전도 누가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읽는 재미가 달라진다.
파랑새의 『오디세이아』는 청소년들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내어, 긴 모험을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책을 덮으며 나 역시 매 순간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어려움 앞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며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아이와 함께 오디세우스의 선택을 이야기하고,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 보아도 좋겠다. 💬
우리 인생의 항해는 그의 10년보다 더 길고 험난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긴 항해가 이어진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자.
돌아가고 싶은 곳과 지키고 싶은 마음을 품고, 꿋꿋이 노를 저어 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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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의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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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항해를 견디게 하는 힘은 돌아가고 싶은 곳, 그리고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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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태리는 오늘도 좋은 책 한 권으로 세상을 여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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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새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 주셔서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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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오디세이아 #청소년도서추천 #청소년책 #꽃태리의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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