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니 일기 - 멍디와 키니가 함께 보낸 7년의 기록
멍디 지음 / 시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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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 일기 📖





출 ㅡ 시월
글•그림 ㅡ 멍디





🐕 멍디와 키니가 함께 보낸 7년의 기록
앙큼발랄 키니와 똥줍개 멍디의 다정하고 유쾌한 하루하루 !





마중나온 혓바닥이 귀여운 키니.
멍디에게 끼부리기가 특기인 키니.
키니를 만나기 전
나는 반려묘와 반려견을 키운다.
어찌하다보니 냥과 멍이가 우리 집에 한가득 오게 되었다.
어린 시절 외동으로 혼자 큰 탓에
늘 외로웠다.
그런 나의 어린 시절 냥줍이 쉬웠던 그 시절에 냥줍과 멍줍으로 13평에 소형아파트에 살았지만,
집에 아이들이 2마리 이상은 꼭 함께 지냈다.
데리고 노는 건 내 몫,
먹이고 치우고 목욕은 오롯이 엄마의 몫.
그것을 너무 잘 알기에 우리 집에 반려 친구들을 나는 그렇게 반대했었다.
하지만 딸의 ’미친 동물 사랑‘ 덕분에
다시 그렇게 기묘한 동거는 원치않게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동거는 우리도 7년째.
읽으면서 나도 멍디처럼 이런 일기를 적어볼 걸.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그리기는 그림 잘 그리는 하을이가 😆
꼭 할 말이 있어야 기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하나라도 기록해놓는 것은
시간이 지난 뒤에 진짜 소중한 것을 알게 되더라.
첫 반려묘 ’아루‘를 입양하게 되고
어느날 갑자기 무지개 나라로 가버렸지만,
내게 남은 건 그 아이의 사진 뿐이다.
멍디처럼 이렇게 글과 사진을 함께 남겨 정리해놓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우연하게 멍줍된 멍디는 키니를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
키니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이 달라
키니의 시간이 더 빠르게 가지만,
멍디와의 시간을 더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길
키니에게 바래본다.
키니야.
아프지말고 오래 오래 살자. 🐕





📌 10세 하을이의 독서기록장 첨부
(왠 열? 두터워도 웹툰이니 본다. ㅋ ㅋ ㅋ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시월에서 도서 선물 받았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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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침 감동이 있는 그림책 50
김정란 그림, 윤소희 글 / 걸음동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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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침 ☀️




출 ㅡ 걸음동무
글 ㅡ 윤소희
그림 ㅡ 김정란





🌞 아침은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는 시간이에요.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날도 아침이 되면 밝은 햇살과 함께 사라지고, 새로운 힘이 솟아나지요.
때론 바쁘지만 신나고 활기차고 설레는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 눈을 떠 본다.
침대에서 일어나기까지 시간을 견디면 안된다.
바로 일어나자. 👊🏻
나의 아침은 늘 분주하다.
이 것 저 것 챙기다보면
어느새 아이와 나는 등굣길과 출근길에 오른다.
나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된다.
어렸을 때 나의 아침도 늘 바쁘게 시작되었을까?
깨우는 엄마의 잔소리와 등짝스매싱을 맞아가며 일어나던 아침.
그런 아침이 나는 싫었다.
일어나면 뭔가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남보다 하루를 길게 보내는 것 같아 나는 하루가 그렇게 피곤하더라.
내 나이 몇 살때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가 커가면서 나의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참 기쁘고 좋았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고 있는 아이를 보며
맞이하였던 나의 아침은
지금 오롯이 나를 위해 맞이하는 행복한 아침으로 바뀌었다.
아침이 행복하지 않았던 감정이,
피곤했던 감정이,
평온한 아침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나의 아침은
언제부터인가 부산스럽기는 하나 너무나 행복하다.
남들보다 부지런한 나의 아침이
뿌듯함과 기쁨으로 바뀌고,
아침이 되면 오늘의 일과를 상상하며 웃음지으며 시작해본다.
이 책에서는
세상 모든 아침을 맞이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며,
새롭게 맞이하는 하루를 그들만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책 내용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며,
꽃집을 운영하는 내가 아주 맘에 들었던 그림은
꽃시장에서 ’굿모닝‘을 맞이하는 그림이다.



”꽃향기를 따라 날개짓을 해 볼까?
나와 함께라면
세상의 모든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꽃향기를 따라
모든 향기를 따라
모두가 ”굿모닝“을 외치며 아침을 맞이하길 바래본다.
내일 나의 아침은 ”굿모닝“
매일 나의 아침도 ”굿모닝“
하을이의 아침도 ”굿모닝“
세상 모든 이의 아침도 ”굿모닝“이길.
아침에 웃으며 만나요. ❤️





📣 아침에 눈을 뜨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권해 주세요.
일어나 학교가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엄마도 아침을 싫어하지 말자고요.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걸음동무에서 도서선물 받았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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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공룡이 산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286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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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공룡이 산다. 🦕





출 ㅡ 국민서관
글•그림 ㅡ 데이비드 리치필드
옮김 ㅡ 홍연미




📗 전 세계 동시 출간
영국 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상을 수상한 작가의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그림책




🦕 그림책을 보고 운 적이 있나요?
그림책을 보고 마음을 졸여 본 적이 있나요?
저는 눈물이 아주 많은 편인지라
수도꼭지를 튼마냥 쏟아진 적이 많답니다.
이 책은 슬프지도 않은 데,
왜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을까요?
잔잔한 감동이 아주 크게 내 심장을 때렸습니다.




📕 제가 아이들책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가 몇 군데 있는 데,
[ 국민서관 ] 출판사 책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그림과 글이 늘 잔잔하게 큰 감동을 주니 말입니다.
최근작 < 옹진골 옹고집> 진짜 예술이었답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 훨훨 간다>, 하을이의 감상문이 돋보였던 < 맛난이 채소> 덕분에 저도 재미지게 보았지요.
또 { 걸작의 탄생 } 시리즈 15권은
애미가 명화를 너무 좋아하는 덕분에 하을이도 좋아해 다 사주었지요.
다 소장해 가지고 있으면서 너무 잘 읽고 본 책.
물론 더없이 좋은 [ 국민 서관 ] 책들이 많고,
더 읽어보고 싶은 책들도 많고. . .




📙 < 옆집에 공룡이 산다 > 이 책은 뭐랄까?
아이의 말을 귀기울여 주지 않은 어른이 미웠다가도,
아이가 마음을 튼 공룡아저씨를 데리고 가버린 어른이 또 미웠다가도,
그런 아이의 마음이 되어 보니
공룡아저씨 잘못될까 마음이 쿵쿵쿵.
공룡아저씨가 무사하니 '휴'하고.
리즈와 평범하지 않은 윌슨아저씨.
옆집에 공룡이 산다니 놀랍지 않나요?
자신만의 자리를 찾는 것과 동시에
다른 사람의 자리를 존중하는 것에 대한 재미있는 판타지 그림책.
평범할 것 같지만 평범하지 않는 이야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포용하는 마음을 알 수 있는 그림책.



"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리즈 네가 사는 세상이란다.
그 곳에서 이런 케이크도 만들 수 있고,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거든."




📗 우리 옆 집에는 고양이 아줌마가 사는 데,
이 책에서는 공룡아저씨가 산다니 놀랍다.
요즘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그림책.
나는 평생 그림책만 보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림책으로 하여금 울고 웃고 느끼고 배우고
내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 책은 국민서관 출판사에서 도서선물을 받아 쓴 제 주관적인 글입니다.
국민서관 도장도 쾅쾅 너무 귀여워요. 😁
'어린이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담아 국민서관' 드림
이 문구도 너무 맘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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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의 행운 - 러시아 편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6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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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6 (러시아편)



바실리의 행운 🍀




출 ㅡ 종이종
글 ㅡ 송언
그림 ㅡ 소복이





기다리던 6편이 이제 나왔다. 😆
5권을 다 소장하고 있으니
언제 나오나 오매불망 기다림.
소복이 그림은 너무 사랑스럽다. 😍
이야기 산타와 반짝 루돌프는
우리를 위해 시간의 틈에서 '라마의 별'을 찾았다.
과연 이야기 산타와 반짝 루돌프는
러시아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빨리 이야기 시작하자고고고. 🏃🏻‍♀️



첫 번째 이야기 ( 용감한 불라트 )
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미친듯 재밌다.
이반 왕자를 도운 불라트는
불사신 코시체이를 물리치고
바실리아 공주를 구해내는 모험이야기.
마법같은 이야기가 신뢰로 하여금 쌓인 의리 관계로.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잘 알려주는 이야기.
역시
사람은 의리가 있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리는 중요하구나.
우리 의리는 지키고 살자.
첫 이야기부터 심장 터지게 재밌으니 두 번째도 기대되는 데 😆



두 번째 이야기 ( 바실리의 행운 )
지지리도 운이 없다는 이름 바실리.
부자인 마르코는 노인의 예언이 믿기 어렵지만,
바실리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긴다는 말에
이제 태어난 바실리라는 아이를 없애려 한다.
그러나
이름과 다르게 몇 번의 고비를 넘긴 바실리.
사실은 이름과 다른 엄청난 행운아였자나.
마르코의 딸 아나스타샤와 결혼까지 하게 되고
수없이 많은 재산을 가지고 오게 되는 이야기.
러시아에서도 어느 나라에서도 이름은 참 중요하구나.
이름을 대충 지어서는 아니 되지.
이름과 다르게 행운 가득 바실리편에서는
사람은 어쨌든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착한 이에게 복을 주나니 😁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난 이야기.
세 번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세 번째 이야기 ( 되살아난 이반 왕자 )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 ⚡️⚡️⚡️
이반 왕자의 오누이들을
독수리, 보라매, 갈까마귀에서
멋진 젊은이로 변한 왕자에게 시집을 보낸다.
동생들을 보기 위해 나선 길에
이반은 병사들의 시체를 보게 되고,
마리야 모레브나 여왕의 병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한 이반. 💘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그러던 중 여왕은 다시 전쟁터로 향하면서 지하에 절대로 가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이러면 사람이 또 궁긍한기라.
이반왕자 결국 참지못하고 들어가게 되는 데.
거기서는 불사신 코시체이가 갇혀 있다. (코시체이는 첫 번째 이야기에서도 나오더니 여기서도 나오는 군. 🤔)
이반은 코시체이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서
큰 일이 벌어지고 마는 데 . . .
코시체이가 납치해간 마리야 모레브나 여왕을 이반은 무사히 데리고 올 수 있을까?
그러게 왜 하지말라는 행동을 굳이 해서는.
쯧쯧




역시나 기대른 져버리지 않는 송언님의 글과 소복이의 그림.
종이종의 이야기 산타 시리즈는 소장가치가 아주 훌륭하다.
옛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아이들, 어른들 모두가 재미있는 책을 좋아한다.
재미에 교훈까지 주는 책이라면 더더더.
친구들아. 🖤
고로 어른들의 말 잘 듣고 하지말라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합시다.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종이종 출판사에서 도서선물을 받았답니다.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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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기억하진 못해도 전이수 동화책 8
전이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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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기억하진 못해도




출 ㅡ 헤르몬하우스
글•그림 ㅡ전이수





🏝️ 대범하고 엉뚱하고 자유로운 제주 소년! 전이수 🏝️
☁️ 전이수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




🗿전이수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속 깊은 생각과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 그림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 보면서 눈물이 와락 쏟아졌다.
나는 자식이랍시고
치매에 걸린 노모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데
늑대는 치매에 걸린 엄마양을 지켜내고 있다.

'엄마! 이젠 내가 엄마를 돌볼 차례야.'

양과 늑대의 사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눈물겹다.
'아누'양과 '발로'늑대 이야기.
다들 읽어보기를 진심 권한다.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길 바래보며
우리 집에도 치매걸린 노모가 더 이상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길 바라며
나 또한,
치매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며 읽어내려 갔다.
얼마 전 하을이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 편지를 썼는 데 거기엔 그런 구절이 있었다.
"치매라는 늪에서 할머니를 구해주고 싶은 데 하을이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여기서 나는 엉엉 울었었는 데,
이 책을 읽으니
방법이 어렵지 않더라.
그냥 천천히 기다려주고 그녀가 날 돌봐준 것처럼
내가 그녀를 이제 돌봐 주면 된다.
방법은 알 게 되었으나, 말처럼 되냐 말이지.
같이 지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치매에 걸린 사람과 사는 것이 어떤지.
나도 모친이 치매에 걸리기 전 몰랐다.
기억을 잃어가는 게 뭐가 나쁘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아무 것도 아니다.
자신을 잃어가면서 기초적인 씻기, 화장실가기, 밥먹기 등 다 안 되는 모친을 보면서 처음에는 도와준다고 나서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더 이상 안 나빠지길 바라며 그냥 하루 하루 버틴다.
치매는 머릿속은 이해되나
가슴이 이해되지 않는 병.
그래도 어쩌냐고.
가족인 데.
이 책도 양과 늑대의 가족이야기로
피도 나누지 않은 둘의 관계에서 입양에 대한 시선,
피가 섞이지 않은 사이라도 세상 누구도 부러울 것 없는 엄마와 아들.
어린 늑대를 키우면서 엄마 양은 행복하다.
주변에서는 다들 늑대가 크면 양들을 잡아 먹을거라면 키우는 것을 반대하지만, 아로는 이런 늑대를 사랑으로 키운다.
늑대는 무럭무럭 자라서 양들보다 엄청 커진 어느 날.
엄마양 아누는 기분도 우울해지고,
자신의 아들 발로늑대도 잊어버렸나보다.
발로는 갑자기 낯설어진 엄마가 이상하지만,
연세가 지극한 할아버지양에게 아로의 병이 치매라는 것을 듣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양은 길을 잃게 되고 늑대들의 공격의 위기에 있게 되었다.
발로는 사력을 다해 아누를 지킨다.
그런 발로를 보며 아누는 아들의 기억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린다.
작아지는 엄마를 보며
엄마가 내게 해준 것처럼
책도 읽어 주고 이야기도 들려주고
그리고 매일 산책도 가자는 발로.

"엄마 집에 가자."

뭉클한 아누와 발로이야기.
치매라는 것이 낫는 병은 아니지만,
기억이 더 사라지기 전에
많은 것을 함께 해보세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
많은 친구들이 봐야할 책이다.





📌 10세 하을어린이의 독서기록장 첨부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헤르몬하우스에서 도서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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