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오면
안정은 지음 / 이야기꽃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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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었답니다.
이야기꽃 출판사 책들 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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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스웨터 가족그림책 9
제이드 퍼킨 지음, 임유진 옮김 / 곰세마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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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스᷀웨᷀터᷀ 👚


출 ㅡ 곰세마리
지 ㅡ 제이드 퍼킨
옮김 ㅡ 임유진


💧 사랑하는 이를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아이의 일기


🙍‍♀️ 슬픔에는 강약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슬프면 한없이 슬프다.
나도 29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가 그래도 많아서
다행이라 하지만 그래도 슬펐고
그냥 시간이 고맙게 잘 지나갔다.

📉 다 큰 나이에도 어른임에도 나는 슬펐는 데,
하물며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굉장히 큰 슬픔도 큰 고통도 함께 일 것이다.
누군가를 자신이 사랑하는 무엇인가를 잃는다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너무나 슬픈 일이다.

👩🏻‍🍼 아이는 사랑하는 엄마와 병원에서의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시작하여 아이는 끝내 스스로 이겨낼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된다.

🧒 엄ᩚ마ᩚ의ᩚ 스ᩚ웨ᩚ터ᩚ로 하여금 아이는 세상에 발을
다시 내딛으며, 적응해나가고 있다.
엄마를 떠나보낸 아이의 깊은 슬픔,
주변에서의 위로도 아이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
이 모든 슬픔을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이 사라질 것만 같은 기분으로
아이는 버티고 있다.

🔗 사랑하는 엄마를 보내고, 많은 사람들의 위로 속에서
아이는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물을 볼 때에도 사람을 대할 때에도
모든 것이 낯설고 밉고 두렵고 싫고 짜증나는 아이.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고통이기에 아이는
더 힘들어한다.

📮 남은 두 사람.
아이와 아빠는 둘만의 시간으로
각자의 슬픔을 극복해보기로 노력을 한다.
남은 자들은 슬픔을 완전히 이해할 수도 극복할 수도
없는 상황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고.

🧸 이런 슬픔 속에서 아이는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다
엄마가 좋아했던 스웨터를 찾게 된다.
병원에서도 엄마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그 빨간 스웨터.
엄마의 냄새가 아직 난다.

🧼 아이는 그런 스웨터를 매일 입고 다니기 시작하는 데,
스웨터를 입고 다니면서 아이는 다소 밝아진다.
엄마와 함께 있는 것 같아 아이는 그저 좋다.
아빠는 아이에게 슬픔이 엄마의 스웨터 같은 거라고 한다.
스웨터의 크기는 늘 그대로지만,
아이는 점점 커지게 되고 결국 스웨터가 작아질 날이 온다.

🧺 스웨터가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커진 것이다.
슬픔의 크기는 그대로이지만,
슬픔을 감당할 수 있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스스로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게 되면서
아이는 엄마의 스웨터를 매일 입지 않게 된다.

🧴 옷장에 넣어 두어도 언제든 옷장에서 꺼내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는 이 세상을 떠난 엄마도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알 게 된다.

🩹 아이 스스로가 커가는 과정에서 슬픔을 이겨낸다는
것이 대견하고 기특하고 또 슬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아이는 자신의 삶이 슬프지 않게
다시 이어 나간다.

⏱️ 나의 잘못도 아닌 타인의 잘못도 아닌 것에 오는
슬픔 속에서 희망의 한 줄기 빛을 찾은 아이는
이 세상에서 더 단단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받아들이기 힘든 슬픔도 나의 성장과 함께 그 슬픔이
묻혀 갈 수 있다면 참 좋겠다.

🚪 엄청 추웠던 오늘.
나도 엄마의 스웨터를 곱게 접어 옷장에 넣어 본다.

🪟 더 추워지는 날이 오면
엄마의 스웨터를 입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래봅니다.

📚 이 책은 마냥 봄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엄마의 스웨터가 필요한 분들에게,
타인에게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운 분들에게,
자신을 더 단단히 하고픈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곰세마리 출판사에서 도서선물 받았답니다.
엄마의 스웨터를 곱게 정리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곰세마리 #곰세마리출판사 #엄마의스웨터 #그림책 #그림책소개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겨울그림책 #겨울 #초등도서 #유아도서 #어른책 #책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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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치 파이브 - 크리스마스 기적의 배 이야기 그림책봄 31
임서경 지음, 허구 그림 / 봄개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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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나 어른에게 다 도움이 된 책.
내용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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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 - 2025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봄날의 그림책 8
다비드 칼리 지음, 로렌조 산지오 그림, 박재연 옮김 / 봄날의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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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


출 ㅡ 봄날의 곰
글 ㅡ 다비드 칼리
그림 ㅡ 로렌조 산지오
옮김 ㅡ 박재연


📕 다비드 칼리 특유의 유머와 유쾌한 반전으로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낸 그림책


👨‍🦰 주인공 테오필만큼은 아니지만 하을이네도
책이 여기저기 많이 쌓여있다.
계속 정리를 하고 나눔을 해도 10살 아이와 47세 엄마의
그͒림͒책͒ 사͒랑͒♥ 덕분에 또 다시 착착착 쌓이고 있다.

📒 테오필처럼 비슷한 주제대로 정리하기도 하고,
출판사대로 정리해보기도 하고,
작가대로 정리해보기도 하고,
시대적 배경대로 정리해보기도 하고.
정리를 한 쪽 벽면만 해도 하루는 그냥 가버린다.

📚 한 가득 채워진 서재와 방 안.
책 덕분에 책장 덕분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 우리집 거실.
어두운 거실이라도 나는 이 공간이 너무 좋다.
한 방에도 책이 가득히 채워진 나의 공간.
이 공간도 나는 참 좋다.

📖 책을 수집하려 한 것은 아닌 데 어쩌다보니
책들이 많이 불어났다.
뭐에 꽂히면 오타쿠처럼 책을 다 사다보니
책들이 많아졌다.
나름 정리를 잘하고 있다 생각은 하지만
어떤 책을 찾으려면 한참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그러다 10살 딸 아이가 급 찾아줄 때,
피씩 웃음이 난다.
내가 정리하고도 어딨는지 모르다니 😅

🗂️ 아이와 늘 같이 책을 읽고 정리하다보니
둘 다의 취향이 같아 겹치는 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은 각자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따로 사서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에 꽂아 놓는다.
아이의 책꽂이의 책과 나의 책꽂이의 책이
계속 넘쳐나다보니 우리의 책들도 집 안 곳곳에
밟힐 정도로 많게 되었다.

📙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 집보다 훨씬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
주인공 '테오필'은 책에 진심인 사람이다.
독서에 진심인 독서광, 책 수집에 진심인 책 수집광.
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집 안 곳곳에 가득 채워진 책들로 가득하다.
희귀한 책부터 특이한 책, 모든 다양한 책들이
그의 집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그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안다.

🎈 남다른 책 사랑으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느날,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되는 데,
나폴레옹이 키우던 강아지의 이름이 뭐냐는
친구의 말에 테오필은 강아지에 대해 기록된
고서를 찾기 시작한다.

🪑 모든 곳을 샅샅이 찾아 보았지만,
그 책을 찾을 수가 없다.
테오필은 책을 찾으면서 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이 책들이 필요한 공간이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이라면?

🛍️ 수많은 책들은 테오필은 어떻게 할까요?
그 많은 책 더미 속에서 과연 그 책을 찾을 수 있을까?

🎁 책을 다시 정리할 것만 같았던 내 생각과 다르게
반전이 있다.
책들을 좋은 곳에 필요한 곳에 판매도 하고 기증도 한다.
그동안 함께 했던 책을 보낼 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 좋아하는 것을 아끼는 것을 계속 소장하고
수집하는 것도가치있는 일이지만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 또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본다.

🏷️ 책으로 하여금 진정한 가치를 또 알게 되는 주인공을
보면서 채우는 즐거움도 나누는 즐거움도
비우는 즐거움도 알게 해줘서 너무나 감사한
테̆̈오̆̈필̆̈이네요.

👨‍💻 다⚇비⚇드⚇ 칼⚇리⚇ 를 좋아해 읽어보고 싶었던 이 책.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다비드 칼리의 책은 전해주는 이야기가 참 따뜻합니다.
작가를 좋아해 책을 모으기 시작했는 데,
하을이네도 제법 많이 모았네요.

🎡 < 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 >은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결말 반전으로 인해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한 책이네요.

✔️ 책을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봅니다.
✔️ 또 책을 잘 안보는 부모님에게도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 그림책은 글을 쓴 작가님 당연히 멋지지만,
글에 어울리게 그림으로 글의 생기를 불어 넣어주시는
그림작가님도 너무 멋지답니다.
많은 분들이 그͟͡림͟͡책͟͡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ℒᵒᵛᵉ ᵧₒᵤ .•ᰔᩚ


이 책은 봄゚゚゚̥̥̊날゚゚゚̥̥̊의゚゚゚̥̥̊ 곰゚゚゚̥̥̊ 출゚゚゚̥̥̊판゚゚゚̥̥̊사゚゚゚̥̥̊에서 도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아주 감사히 하을모녀가 읽어보았답니다.
좋아하는 작가님 책을 선물로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τнänκ чöü ᰔᩚ


#봄날의곰 #봄날의곰출판사 #책을너무사랑한테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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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요정의 크리스마스 발도르프 그림책 7
다니엘라 드레셔 지음,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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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요정의 크리스마스 🎄



출 ㅡ 하늘퍼블리싱
지 ㅡ 다니엘라 드레셔
옮 ㅡ 한미경


🎄 성탄절,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선물을 나누고픈 마음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 크리스마스는 아이나 어른에게 신이나는 날이다.
특히 아이들은 이곳, 저곳 선물을 받으려 혈안이 되는 날.
어른은 산타를 기다리기 보다는 그냥 연말과 동일시 하며,
그날을 핑계로 얼굴이 홍당무가 되도록 한 잔 걸친다.

🎁 선물을 받기만 하지말고,
주변을 돌아보며 선물을 나눠주는 사람이 좀 되면
얼마나 좋겠닝?
이런건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하면 좋으련만. 😅

🍮 크리스마스는 모든 이에게 다 즐겁지도, 반갑지도
않을 수 있다.
나도 그닥 반갑지는 않다.
나이 먹는 게 싫고 여기저기 시끄러운 게 나는 싫다.
산타가 내게 선물을 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날과 같은 그저 그런 날이다.

🧝‍♀️ 여기 크리스마스가 달갑지 않은 이가 또 있나 봅니다.
요정 플리가 맨발로 어디론가 걸어가네요.
이제 우리는 요정 플리를 만나봐야 할 시간입니다.
플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추운 겨울 맨발에 걷는 플리.
어디를 가는 것일까요?
꼬까울새가 건네는 찔레 열매를,
목에 하얀 목도리를 두른 하얀 부엉이가
건네는 주머니 속에는 따뜻한 신발과 양말을,
플리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친구들이 있어
플리는 아마 덜 외로웠을 거에요.

❄️ 눈보라와 바람을 피해 나무 밑으로 들어간 플리.
거기서 난쟁이 소년을 만나게 되고
소년은 배도 고픈 상태이며, 집도 찾아가고 싶으나
집도 찾아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해요.
집도 못찾고 거기에다 배도 고프고.
이 소년 너무 안 되었자나. 😭

🧚‍♀️ 요정 플리는 이런 난쟁이 소년에게
자신이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을 나누기로 합니다.
부엉이가 준 주머니를 소년에게 주고,
찔레 열매를 세 조각으로 잘라
난쟁이 소년과 너구리와 셋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어요.
착한 요정같으니라구 🥹

🎅🏼 멀리서 빛이 살짝 비쳐요.
뭘까요? 가까이 다가오니
세상에나. 산타 할아버지야 !

🧑🏻‍🎄 산타 할아버지 덕분에 집으로 찾아가게 된
난쟁이 소년.
산타 할아버지는 난쟁이 친구들에게 선물을 다 줄 계획이
있었나 봅니다.
그 덕분에 소년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 요정 플리는,
난쟁이 소년이 추운 겨울 함께 자기 집에 있자고 해서
다행히 그의 가족과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답니다.

💊 누구에게 바라지 않고 베푼 선행은
그 역시 더 큰 선행으로 돌아 오게 되네요.
댓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 수 있는,
자신을 희상하면서 베푼다는 것은,
정말이지 대단한 거 같아요.

🦠 저는 이 추운 날씨 나도 오갈 곳이 없는 데
내 것을 나눠주지 못했을 겁니다.
자신도 힘들지만 나누어준 요정 플리.
플리의 멋진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 플리야.
네 따뜻한 마음과 행동 고마워.
네가 받은 선물
지금 내게도 필요하다요. 🪼

🍒 이 책은 안 본 사람에게 어떠한 그림 설명을 하기가
참 힘들어요.
따뜻하다는 말로 모자라는 데,
제가 아는 가장 큰 단어가 따뜻하다는 말이네요.
어느 장면에서는 눈물도 나는 다니엘라 드레셔의 그림.
이 같은 추운 겨울에 따뜻해지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10세 하을어린이 독서기록장 첨부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하늘퍼블리싱 출판사에서 도서 선물 받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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