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 클래식 - 당신이 듣고 싶은
정인섭 지음 / 솔깃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8월 첫주입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당신이 듣고 싶은 베이식 클래식'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여든 아홉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정인섭님은 음악 프로듀서 겸 칼럼리스트입니다. 주로 클래식 음반을 제작하고 음악 잡지에 음반평 및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음반 수집을 취미로 출판을 위한 기획활동도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이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바로크 파트에서는 사계로 유명한 비발디와 우리에게 친숙한 'A lover's concerto' 를 작곡했던 바흐의 이야기입니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아내 안나 막달레나를 위해 이 곡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죠. 바로크 시대를 빛낸 또 한명의 음악가는 헨델입니다.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라면, 음악의 어머니는 헨델이라고 할 수 있죠.

두번째 고전파 파트에서는 하이든과 음악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그리고 악성 루드비히 판 베토벤을 중심으로 클래식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있으며, 세번째 낭만파 파트에서는 가곡의 왕 슈베르트, 결혼 행진곡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멘델스존, 그리고 피아노 시인 쇼팽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네번째 민족주의 파트에서는 러시아 음악가 차이코프스키, '신세계 교향곡' 작곡가 드보르작, 그리고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를 소개하고 있으며, 다섯번째 파트에서는 후기 낭만파 바그너, '헝가리 무곡'을 작곡한 브람스,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한 생상, '위풍당당 행진곡'과 '사랑의 인사'를 작곡한 엘가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섯번째 파트 근현대 음악에서는 파괴와 조합, 음악 범위의 확대 등 다양한 조류가 나타납니다. 기존의 전통에서 벗어나 전위적 실험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음악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음악은 우리 일상 깊숙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면 여러 관심이 생깁니다. 작곡가와 연주자부터 시작해 음반과 음원을 찾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입니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클래식이 나중에는 곡해설과 더불어 다양한 감상법에 대해 알게되는 책입니다. 클래식에 대해 더 넓은 시야 확보와 곡에 관한 각종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백 여든 아홉번째 서평을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솔깃미디어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