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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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번째 맞이하는 일요일입니다. 모처럼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운 듯합니다. 집안에서도 선풍기로는 부족하여 에어컨이 있어야 무더위에 견딜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금속의 쓸모'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아흔 한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표트르 발치트는 대학에서 생물학과 화학을 공부한 러시아인입니다. 과학 교사이자 출판사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대중을 위한 과학도서를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금속의 모양과 상태 등 금속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금속의 개론을 설명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구리와 청동, 주석, 철 등 고대인 들의 금속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어서 3장에서는 금속 산업의 발전입니다. 납과 수은의 중독성으로 인한 로마의 몰락과 진시황제의 죽음, 그리고 연금술의 유행을 통해 금속 산업의 급격한 발전을 풀어내고 있고, 4장에서는 금속의 불순물 제거와 필요한 광물의 추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장에서는 금속의 활용편입니다. 금속을 통한 전기와 자기의 유도, 형상 기억합금, 전도체와 거울 만들기 등으로 실험과 활동을 통한 체험이 가능토록 구성하였고, 6장에서는 금속의 부식을 억제하는 도금과 도색, 그리고 금속의 보호성이 강한 알루미늄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우리 몸속에 있는 금속 성분입니다. 철분과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우리가 흔히 영양제로 알고 있는 금속 성분에 대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면서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화학시간에 늘 꼬리표처럼 달달 외웠던 멘델레예프가 떠오릅니다. 그 때는 1번부터 20번까지 원소기호 암기, 그리고 탄소 유기물 나열만이 남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 구성원소가 어떻게 실생활에서 적용되고 소중한 쓸모가 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백 아흔 한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북멘토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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