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장에서는 '가족'이라는 아프고도 아련한 이름을 주제로 부부간,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나와 가족 구성원의 선은 지켜져야 합니다. 모든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가족관계에서는 가장 많은 배려와 섬세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각자의 색이 모여 새로운 조화를 만드는 사회라는 울타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상호 존중의 언어와 SNS에서의 기본적인 에티켓을 주제로 다룹니다. 현명한 의사 소통을 위해서는 시의적절한 침묵 기법도 필요하며, 이는 관계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는, 또는 협상에서 승리를 불러올 수 있는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서투른 관계 맺기로 상처받는 사람을 위한, 실용적이고 상냥한 관계와 심리에 관한 책입니다. 인간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힘든 이들에게 심리 처방과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관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 내 안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백 여든 일곱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