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3부에서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름에 사용하는 한자 사전입니다. 그야말로 정수(精髓)만을 뽑아서 좋은 글자 고르기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부에서는 작명을 함에 있어 주의하여 사용해야 할 글자와 그 이유를 담았습니다. 글자에도 기운이 있기 때문입니다.
5부에서는 작명, 개명의 실전 사례입니다. 자원오행에 따라 상생과 상극을 적절히 배분하여 적용해보는 연습입니다. 6부에서는 이름 짓기에 대한 궁금한 질문을 Q&A 형식을 빌어 답하고 있으며, 마지막 7부에서는 수리사격 - 이름자의 획수를 계산하여 초년, 장년, 중년, 말년의 길흉을 판단하는 방법 - 의 세부 설명으로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책을 접하고 나니 생각했던 난이도보다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욱이 한자에 어느 정도 밝은 독자라면, 이 책은 더없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음양오행과 작명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백 예순 여섯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