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파트에서는 나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상대방과의 관계가 편해지는 방법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각도에서 상대방을 바라봄으로써 상대의 말을 경청하다 보면 막혔던 대화가 술술 풀릴 수 있음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파트에서는 상대방에게 할말을 다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게, 건방지지 않게 보이는 방법입니다. 공감과 반발의 절묘한 활용으로 거절의 기술을 전수하고 있고, 대화의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면서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문제는 서로 감정이 통하지 않아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는 감정이 통하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센스있는 말투입니다. 진정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센스있는 말투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센스있는 말투는 우리를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하고, 열린 마음으로 자연스레 상대를 이해하게 하는 조미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인공지능(AI)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사람과의 대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센스있는 말투는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예순 다섯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