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
야나기사와 시즈마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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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낮에는 따스한 편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찬기운이 감돕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쉰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야나기사와 시즈마는 일본인으로 생물 전문학교를 졸업후 자연 관찰공원에서 곤충 사육사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바퀴벌레를 키우면서 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chapter)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1장에서는 사마귀의 사촌인 바퀴벌레가 자연의 생태계에 꼭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고, 2장에서는 바퀴벌레의 분포지역과 종류를 파헤치고 있으며, 3장에서는 바퀴벌레만이 가진 매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애벌레부터 성장까지 바퀴벌레의 일생을 소개하고 있고, 5장에서는, 저자가 사육에 성공한 바퀴벌레를 전시회에 전시하기까지의 분투를 그려내고 있으며, 6장에서는 바퀴벌레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장과 8장에서는 바퀴벌레에 대한 연구와 일상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에 서식하는 새롭게 발견된 종과 바퀴벌레에 대한 특징을 세부적으로 정리하면서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된 바퀴벌레입니다만, 저자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입니다.

 

생태계는 다양한 생물들이 얽히고설킨 절묘한 조합 속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만약 바퀴벌레가 사라진다면 바퀴벌레가 분해하던 것들은 삼림에 쌓이고, 바퀴벌레가 옮기던 식물 종자는 번식이 끊길 수도 있습니다. 바퀴벌레를 먹어왔던 생물들도 결국 굶주려 죽기에 생태계가 온전해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자연을 소홀히 대하면 결국 인간의 생활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이 발생하기에 자연의 각 개체는 아무리 혐오스럽다할지라도 생태계를 지탱하는소중한 일원임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지식을 얻고 관점을 바꾸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짐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쉰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저자
야나기사와 시즈마
출판
리드리드출판
발매
2023.03.20.

*리드리드 출판으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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