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독습법 - 읽기만 해도 이과적 사고가 머리에 심어지는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유나현 옮김 / 지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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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2월의 마지막과 3월의 시작을 이어주는 주입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도 6분의 1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소중한 시간을 내실있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수학 독습법'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마흔 아홉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도미시마 유스케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투자금융 MBA를 공부하였습니다. 수학과 금융에 관한 다수의 책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수학 총론으로 수학 4대 천왕의 유용성을 서술하였고, 2장부터 5장까지는 수학 4대 천왕에 대한 각론으로 각 주제별 꼭지를 가지고서 학문의 유래와 실생활에서의 적용예시, 사고력을 키우는 등의 세부 설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대수학은 숫자를 문자로 치환하여 계산하는 것으로, 고대 바빌로니아와 그리스에서 창안된 후 서양으로 건너가 발전하였습니다. 대수학의 대(代)는 알고 싶은 값(미지수)을 X로 치환하여 명확하게 사고에 포함함으로써 논리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하학(Geometry)은 원래 고대 이집트에서 '토지 측량'을 뜻하는 말입니다. 피라미드를 비롯한 여러가지 형태의 토지 면적을 측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형태를 다루는 기하학이 발전한 역사가 있습니다. 토지 면적을 구하기 위한 실천적인 계산 기술이 학문으로 승화한 것이며, 기하(幾何)의 뜻은 '얼마'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하학은 토지의 넓이가 얼마인지 계산하다가 발전한 학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적분학은 미분과 적분의 학문입니다. 미분이란 대상을 미세한 수준(微)으로 분해(分)함으로써 단순화하는 계산 기술이며, 적분이란 분해(分)하여 계산한 결과를 쌓아(積) 올려서 원래대로 되돌리는 계산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의 연구 과정에서 탄생한 미적분학은 물체의 운동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모든 현상을 수학적으로 다르는 방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통계학은 영어로 'statistics' 라고 하는데, 원래는 국가 정세를 분석하는 학문을 의미합니다. 집단 규모가 커지면서 인구나 산업에 관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함으로써 전체적인 경향을 파악하여 국민에게 이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시초였습니다. 현대 통계학은 더 나아가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와 같은 방대한 정보를 거시적인 시각에서 산업 전체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신 비즈니스 이슈를 살펴보면 수학과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AI(Artificial Intelligent,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Big Data 분석은 통계학과 기하학을 구사하여 데이터를 처리하고, 자율주행은 통계학의 응용이며, 로켓의 추진 원리나 드론의 자세 제어는 미적분학을 기초로 토대를 형성하였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는 수학적으로 뛰어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수학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더욱 커지고 있고, 대입에서도 수학이 합격을 좌지우지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문과계열 학생이 이과적 사고를 쉽게 장착하도록 씌여졌고, 이 책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움으로써 수포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마흔 아홉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수학 독습법

저자
도미시마 유스케
출판
지상사
발매
2023.02.14.

* 지상사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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