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HEAR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야마네 히로시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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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3월이 머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 기운이 감돌지만 낮에는 예전보다 제법 활동하기 좋아졌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HEAR' 입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야마네 히로시는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멘탈 노이즈(mental noise)' 전문 심리 상담자이자 작가입니다. 자기 긍정감을 높임으로써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일단 듣는 것이 우선임을 전제로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공감하는 분위기가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파트2에서는 사람들이 먼저 나에게 다가오게 하려면 말하지 말 것을 전제로 자기 긍정감을 높이고 주위에 관심을 가지면서 귀를 열어두는 준비된 자세가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어서 파트3에서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조언하지 말 것을 전제로 마치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처럼,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파트4에서는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침묵을 견디는 것이 중요함을 전제로, 매일 듣는 연습을 하면서 내 마음을 투명한 거울이 되어 상대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파트5에서는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때로는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아도 될 때를 주제로 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대의 말소리가 아닌 감정을 들어야 하고, 잘 듣는 데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함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트6에서는 나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듣는 것을 즐겨야 함을 주제로 듣는 만큼 나의 영향력이 올라가고, 상대를 알아주는 존재가 되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쌓이게 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듣기 전문가는 리액션 전문가입니다.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변화시키고, 사람들을 끌어당기며, 내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경청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줌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상담사나 카운셀러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실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마흔 여덟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ear(히어)

저자
야마네 히로시
출판
밀리언서재
발매
2023.02.07.

*밀리언서재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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