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 일에 대한 관점도, 삶을 위한 태도도
김도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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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가 되면 3월이 시작되네요. 새학기를 앞두고 봄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은 새로운 학년이 많이 기다려지겠지요. 비단 학생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새로운 시즌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마흔 일곱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김도영님은 인터넷 포탈 네이버에서 근무하며 회사에서 브랜드 경험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점과 접근 방식으로 희열을 느끼며 브랜드에 자부심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18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꼭지는 개별 브랜드(네스프레소, 애플, 픽사, 컨버스, 조던, 프리미어 리그 등)의 탄생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해석하여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고유의 브랜드에는 회사의 비전을 심거나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아내어 엄청난 담론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그 반면에, 그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나 공간, 서비스로 이어지는 일체의 경험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정적인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애플의 브랜드 관련하여 예를 들어볼까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디자인, 기능, 문화, 철학에 이르기까지 애플이 모두 공통된 언어를 사용하기를 원했습니다. 그게 애플다움을 만들어준다고 믿었고,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확신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언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잘 사용한 사람이 바로 프리젠테이션의 달인, 잡스 본인이었습니다.

TED의 경우에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첫글자를 따서 비공개 컨퍼런스를 만들게 됩니다. 소수의 사람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먼저 보여주며, 그 주제가 실리콘 밸리에 가장 핫한 기술과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대중에게 이르고 있지요.

세일즈와 마케팅, 그리고 브랜딩은 어떻게 다를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Sales는 무엇인가를 팔리도록 하는 것, Marketing은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 그리고 Branding은 누군가의 팬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자기 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존재는 나름대로 브랜딩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브랜드와 브랜딩에 관한 수많은 정의와 가치를 예시를 들어 압축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적절하고 의미있는 방법으로 가장 자기답게 표현하고 완성해가는 행위를 통해 자기만의 색깔을 나타내 보는 건 어떨까요? 이것으로 저의 백 마흔 일곱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저자
김도영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3.01.26.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태그#브랜드로부터배웁니다#김도영#위즈덤하우스#브랜드#브랜딩#북유럽#서평#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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