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2년 12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올해도 어느덧 막바지 종착역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유종의 미 거두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23년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스무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판덩은 중국인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대학 토론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판덩 독서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이후 논어와 독서법에 대해 연구하면서 회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논어는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1편. 학이(學而) - 논어의 첫 편으로 배우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근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 2편. 위정(爲政) - 주로 올바르게 정치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 3편. 팔일(八佾) - 예절과 법도가 무너지는 춘추시대 말기의 사회상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 4편. 이인(里仁) - 선비가 살아가면서 처신해야 할 몸가짐을 설명하였습니다.

제 5편. 공야장(公冶長) - 공야장은 공자의 제자이자 사위로 옛날과 당시의 유명 인사들에 대한 평가가 주로 실려있습니다.

제 6편. 옹야(雍也) - 올바로 아는 것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7편 술이(述而)와 제8편 태백(泰伯), 그리고 제9편 자한(子罕)은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저의 서평으로 갈음합니다.

제 10편. 향당(鄕黨) - 공자의 생활에서 드러난 행동에 대하여 기록한 편으로 공자의 평소 행실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11편부터 20편까지는 주로 공자의 제자들과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물과 행실에 대한 평가, 예의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목만 간락히 소개하자면, 제 11편 선진(先進), 제 12편 안연(顔淵), 제 13편 자로(子路), 제 14편 헌문(憲問), 제 15편 위영공(衛靈公), 제 16편 계씨(季氏), 제 17편 양화(陽貨), 제 18편 미자(微子), 제 19편 자장(子張), 제 20편 요왈(堯曰) 로 꾸며져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굴곡과 위기가 찾아 옵니다. 그 때마다 불멸의 고전인 '논어'를 읽고 곱씹다보면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논어'를 어떻게 우리 인생에 응용할 수 있는지, 현대인들에게 어떤 연결고리가 있고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설명하고 풀어 낸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논어’는 시대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달리,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고루한 문장들은 걷어 내고, 현대적인 일상어와 감성으로 공자의 깨달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논어'는 동양 정신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고전입니다. 잘 만들어진 고전(classic)은 영원합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인 고전을 읽으면서 여러분도 큰 깨달음을 얻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스무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미디어숲으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