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에도 11편부터 20편까지는 주로 공자의 제자들과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물과 행실에 대한 평가, 예의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목만 간락히 소개하자면, 제 11편 선진(先進), 제 12편 안연(顔淵), 제 13편 자로(子路), 제 14편 헌문(憲問), 제 15편 위영공(衛靈公), 제 16편 계씨(季氏), 제 17편 양화(陽貨), 제 18편 미자(微子), 제 19편 자장(子張), 제 20편 요왈(堯曰) 로 꾸며져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굴곡과 위기가 찾아 옵니다. 그 때마다 불멸의 고전인 '논어'를 읽고 곱씹다보면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논어'를 어떻게 우리 인생에 응용할 수 있는지, 현대인들에게 어떤 연결고리가 있고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설명하고 풀어 낸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논어’는 시대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달리,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고루한 문장들은 걷어 내고, 현대적인 일상어와 감성으로 공자의 깨달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논어'는 동양 정신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고전입니다. 잘 만들어진 고전(classic)은 영원합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인 고전을 읽으면서 여러분도 큰 깨달음을 얻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스무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