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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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한 해가 다 저물어 가는 시점이군요. 예전보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캐럴 송이 줄어든 느낌입니다만, 어린시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기억은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열여덟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데이비드 이글먼은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뇌과학자이자 대학 교수입니다. '사이언스'지와 '네이처'에 뇌과학 관련 최신트렌드를 기고하고, 논문 발표도 활발히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챕터별로 우리 몸의 일부인 눈, 코 등의 감각기관이 선천적으로 없이 태어난 아이가 뇌에 반응하는 이야기부터 몸의 촉각과 동작을 상상해서 진동으로 뇌에 전달하는 이야기 등으로 실험적인 이야기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뇌가 끊임없이 회로를 바꾸어 역동적으로 세상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의 삶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보여줍니다.

인간의 뇌는 뉴런이라는 세포 860억 여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뉴런과 뉴런사이의 네트워크인 연결점은 200조 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엄청난 복잡성을 띤 우리의 뇌는 생후배선을 통해 우리 각자는 공간과 시간의 그릇이 만들어집니다.

뇌에서는 끊임없는 회로와 배선을 스스로 다시 고쳐 꽂음으로서 매순간 변하고 죽는 날까지 구성을 바꾸어 나갑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뇌는 불완전한 동시에 변화무쌍한 존재로 거듭납니다.

신경과학이라는 학문 분야는 우리의 정신적 삶을 지배하는 무의식적인 과정의 최신 연구결과를 친근하게 우리에게 알려주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뇌에 대한 흥미롭고 다채로운 탐구 결과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익것으로 저의 백 열여덟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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