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는 우리 주변의 과학생활을 주제로 인공위성, 순간 접착제, 플루오르(불소), 비누, 자동차 바퀴 등에 관해 알고 싶은 몇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숨쉬는 그릇 옹기와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의 탄생이야기, 석빙고와 경복궁, 그리고 왜구에 대항하여 만든 배인 판옥선 이야기, 불국사 등을 주제로 서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3장에서는 조상들의 지혜를 주제로, 조선의 왕은 어떻게 화장실 사용했나?, 안성맞춤의 유래, 경주 최부자 이야기, 인력거의 유래와 변천사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신비한 동식물 이야기로, 동식물도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까?, 물위를 다니는 도마뱀, 산소없이 사는 거북이, 여왕벌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장에서는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축구 때문에 실제 전쟁이 발발한 사건,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테니스에서는 1포인트가 왜 15점이 되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청바지의 탄생, 우리나라 은행의 탄생과 대출, 지폐 그림, 아프가니스탄의 지하도시, 통조림의 탄생 등을 풀어나가면서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흥미롭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주제들을 묶어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5장이 가장 흥미를 끄는 주제가 많았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거니고 하거니와 스포츠에 담긴 호기심도 함께 해결했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큰 글씨체로 평이한 구어체로 쓰여 있어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고, 탐구심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열두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