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 - 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의
정성규 지음 / EBS BOOKS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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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대한민국의 승전보가 울려 퍼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세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정성규님은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학생지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숫자와 씨름하기 보다는, 데이터 분석방법을 새롭게 궁리하고 개발해 나가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파트에서는 통계학의 기초인 데이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확률과 표준편차, 그리고 표본의 무작위 추출 등에 대해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2파트에서는 표본의 신뢰수준이라 일컫는 유의수준, 그리고 평균값과 중앙값에서 속단하기 쉬운 오류에 대해 여론조사를 예로 들어가며 잘못된 선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파트에서는 파레토의 법칙과 기댓값, 그리고 회기분석을 다루고 있습니다. 회귀분석이란, 두 값의 관계를 측정하는 방법 또는 한 값으로 다른 값을 예측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 키로 자식 키를 예측하는 방법과 그 둘의 관계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4파트에서는 현대 통계학의 적용범위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현재 통계학은 AI(인공지능)에도 스며들고 있으며, 주식 흐름의 변동 방향과 코로나19의 유행과 정점을 예측하는데도 훌륭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파트에서는 통계와 분석에 관한 왜곡된 정보가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류가 있거나 잘못된 데이터를 활용해 취득한 정보는 데이터 편향 및 사후확신편향까지 영향을 끼쳐 잘못된 여론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객관적으로 검증된 가설을 통한 올바른 추리로 통계의 유용성을 잘 활용해야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당연시하게 바라보는 시선에서 숫자분석과 검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계학은 수학분야에서 우리 실생활에 가장 와닿는 학문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통계학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세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BS북스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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