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파트에서는 표본의 신뢰수준이라 일컫는 유의수준, 그리고 평균값과 중앙값에서 속단하기 쉬운 오류에 대해 여론조사를 예로 들어가며 잘못된 선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파트에서는 파레토의 법칙과 기댓값, 그리고 회기분석을 다루고 있습니다. 회귀분석이란, 두 값의 관계를 측정하는 방법 또는 한 값으로 다른 값을 예측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 키로 자식 키를 예측하는 방법과 그 둘의 관계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4파트에서는 현대 통계학의 적용범위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현재 통계학은 AI(인공지능)에도 스며들고 있으며, 주식 흐름의 변동 방향과 코로나19의 유행과 정점을 예측하는데도 훌륭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파트에서는 통계와 분석에 관한 왜곡된 정보가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류가 있거나 잘못된 데이터를 활용해 취득한 정보는 데이터 편향 및 사후확신편향까지 영향을 끼쳐 잘못된 여론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객관적으로 검증된 가설을 통한 올바른 추리로 통계의 유용성을 잘 활용해야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당연시하게 바라보는 시선에서 숫자분석과 검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계학은 수학분야에서 우리 실생활에 가장 와닿는 학문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통계학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세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