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메이트북스 클래식 8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정영훈.김세나 옮김 / 메이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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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번째 맞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주중에 읽은 책을 주말이면 서평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수업'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아홉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17세기 스페인의 철학자입니다. 이 책은 시간과 지역을 초월하여 세상살이의 본질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냉철한 통찰력과 울림이 묻어 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인생수업편입니다. 행복과 마음의 평화, 그리고 시간관리에 대한 명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장에서는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인생수업편으로 자신을 수양하고 마음을 평정하게 하는 자제력에 대해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3장은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수업편입니다. 신중함과 심사숙고로 일을 처리하고, 모든 사람에게 낮은 자세로 배움과 조언 받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명망을 얻고 유지하기 위한 인생수업편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알고 보충하려 애써야 하며,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소유자가 되기 위한 아낌없는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장에서는 말 내공을 키워주는 인생수업편입니다. 말 수를 줄이되, 불필요한 변명은 가급적 하지 말며, 남을 칭찬하는 일에는 인색하지 않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6장은 인간관계의 비밀을 들려주는 인생수업편으로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소꼭지 문장에 대해 1페이지 또는 2페이지 분량으로 굵고 짧은 내용으로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독성이 좋고 한발짝 쉽게 경구가 따라옵니다.

동양의 고전인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에서는 신독(愼獨) - 자기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삼감 - 이라 하여 나를 속이지 않는 철학이 떠올랐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서양에서도 - 이 책에서는 '늘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것 행동해야 한다'고- 일맥상통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세상의 본질을 알고 지혜를 갖추게 될 때 비로소 내 삶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새삼 되뇌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아홉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메이트북스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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