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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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기 좋은 계절 10월의 둘째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말처럼 요즘은 방송 등에서 여행과 맛집 탐험이 다반사(茶飯事)처럼 되었네요. 더 늦기 전에 여러분도 시월을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평할 책은 '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입니다. 그럼 저의 아흔 두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소개가 있겠습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님은 방송에서도 얼굴을 알려 익히 아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정신의학계의 권위자로 한국에 뇌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입니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chapter)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한국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노인의 정의와 고령자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중년을 다시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 수명의 중요성과 장수 비결, 그리고 그 이면에 깔린 역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4장에서는 기품있는 노령화의 품격을 위해 성숙한 하산(下山)의 기술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5장에서는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 2막을 여는 단초가 되므로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야 하고, 함께 할 벗을 만들어야 외롭지 않음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벌판에 한그루의 노송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킬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6장에서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서 최고의 오늘을 역동적으로 사는 이들을 위해 이시형 박사님의 응원과 조언을 정리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6장이 가장 와 닿았던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실버 산업과 실버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세대차를 극복하고 신인류가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을 조언하며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최근 프로야구계를 아름답게 은퇴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마지막 시즌까지 팀과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심을 담아 박수를 보냅니다. 그가 최강야구로 돌아오든, 해설자로 돌아오든, 지도자로 돌아오든 그를 열렬히 지지하며 응원할 겁니다.

우리네 인생도 멋진 마무리를 위해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야 하겠지요. Bravo my life! 이것으로 저의 아흔 두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특별한 서재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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