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에서는 퇴고 과정과 출판사 계약 및 인세 받는 작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퇴고는 마치 원석(原石)을 갈고 닦아 보석(寶石)으로 다듬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보 작가가 받는 인세는 보통 7~10%인데, 책값이 15,000원이라면 1권이 팔릴 때마다 1,500원의 인세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출판계와 저자의 현실이 녹록치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나만의 책 출간입니다. 출간 기념회와 사인회, 작가라는 타이틀, 홍보와 판매 지수 등을 주제로 책 출간후에도 후속되는 작업과 부차적으로 해야하는 일들을 알려주며 이 책을 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졸작인 '지금 편의점 창업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책을 전자책으로 출간해서 예스24와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종이책은 아직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글쓰기 근육이 좀 더 쌓이다 보면 종이책까지도 가능하겠지요.
책 쓰기야말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최고의 경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살아온 흔적을 남기고 그것을 후세에게 전달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나만의 책 출간하기'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이것으로 저의 여든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