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EBS 알똑비 시리즈 4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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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햇살이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때로는 강한 햇볕과 함께 낮에는 간간히 더운 기온도 감지되는 날씨네요.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책은 '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그럼 저의 일흔아홉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소개가 있겠습니다. 이 책은 EBS오디오 콘텐츠팀 공저로 교육방송공사에서 만들었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 듯 재미와 지적 호기심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관련 사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편집하였습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개의 장은 각 카테고리에 맞는 개별 꼭지를 주제로 서술하고 있으며, 각 장마다 10개의 꼭지를 가지고 있어 총 50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일상과 풍습에 관한 이야기로 지구촌의 각기 다른 특별한 문화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슬람 일부다처제의 숨은 이야기, 감옥에서 탄생한 치솔 등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2장에서는 남자와 여자 성별 기호의 유래와 좀비의 탄생, 그리고 흔한 이름인 영희와 철수의 관계,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일명칭 등 인문사회 관점에서 바라본 호기심입니다. 그것에 대한 대한 대답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문학과 언어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서양의 신데렐라와 동양의 콩쥐팥쥐 이야기, 우리나라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의 산신령을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에 비유한 점, 어처구니의 유래, 셜록홈즈 이야기 등이 실려 있습니다.

아마추어(Amateur)는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Amor'에서 나온 말이다. 사랑의 신 아모르는 사랑의 전령 큐피드다. 테니스 경기에서 0점을 '러브'라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 하나는 테니스를 처음 고안한 프랑스에서 '알'을 뜻하는 라프가 영국으로 건너가 러브로 되었다는 설, 스코틀랜드어의 '0'을 뜻하는 라프가 영어로 러브로 바뀌었다는 설, 경기에서 지고 있는 선수를 배려해서 '0'점을 사랑스럽게 불러준다는 설도 있다.

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EBS 오디오 콘텐츠팀. p.128

4장에서는 예술과 패션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습니다. 음계 도레미파솔라시의 유래, 화투 속 그림의 정체, 하이힐의 유래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가령, 하이힐의 탄생에는 계급에 따른 상류층의 과시용으로 신발의 굽높이에서 유래하였고, 이후 기마 전투병의 안정감을 위해 사용하였으며, 현재의 하이힐은 17세기 이후 여성들의 전유물이 되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음식의 재발견을 주제로 더치페이와 더치커피의 유래, 담배를 약으로 여긴 사람들, 수박이 한때 우리나라에서 금기시 된 과일이었다는 점, 지금은 흔한 과일이지만 한 때는 임금의 진상에 올려졌던 귀한 과일 귤 등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로 갈무리하며 이 책을 마치고 있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삶의 지혜를 하나하나 체득하곤 합니다. 하지만 독서를 활용한 간접 경험을 통해서도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바로 거기에 부응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호기심이 없다면 과학 기술과 인류의 진보는 더디어 졌을지도 모릅니다. 혹자는 호기심과 공부에 더이상 관심과 의욕이 없는 사람을 노인이라는 말도 하더군요. 공부하는 인간 호모아카데미쿠스를 꿈꾸며 저의 일흔아홉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닌다.

*EBS BOOKS 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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