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경영학 - 성공하는 기업의 4가지 혁신 전략
정인호 지음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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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일절. 3월의 첫날입니다. 경건한 하루 보내셨나요? 두터운 외투를 벗고서 이제 곧 따뜻한 날씨도 머지않았겠지요. 오늘 서평할 책은 다시 쓰는 경영학입니다. 자, 이제 저의 서른한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인 정인호님은 경영학 박사이자 경영 평론가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강연 및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낡은 지식으로는 발빠르게 변하는 새로운 시대에 대처할 수 없기에 새로운 혁신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4개의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서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파트에서는 우리가 당연시하는 경험과 범용화의 오류를 통하여 '경영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고, 2장에서는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성장 추구에 따른 '성과주의'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파트에서는 빠르고 유연한 조직의 리더와 리더쉽에 관한 '조직운영'을 설명하고 있고, 마지막 4파트에서는 고객의 needs을 반영한 상품의 포지셔닝 및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세대인 MZ세대와의 소통 등 '소비자의 맥락'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속도 경쟁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블리츠 스케일링 (Blitzscaling)' 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개념은 링크트인(Linkedin)의 창업자인 레이드 호프먼이 2016년 제안한 개념으로 기습공격을 의미하는 'blitzkrieg'와 규모 확장을 의미하는 'scale up' 이 합쳐진 조어로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려면 효율보다 속도를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다시쓰는 경영학. 정인호. 파지트. p.133

이 책의 특징중 하나는 각 단원의 마지막에 해당 주제에 대한 포인트 요약을 통해 요점정리 마무리를 함으로써 독자가 쉽게 맥락을 이해하도록 도우고 있으며, 적절한 위치에 도표와 삽화를 넣음으로써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는 점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화고 있습니다. 필름으로 대표되었던 코닥, 한때 휴대전화기 점유율 세계1위로 핀란드를 먹여 살렸던 노키아,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던 블랙베리의 몰락이 기존의 이론과 기술을 고수하다 뒤쳐진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기업전략에 수정이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규모의 경제 시대에서 속도의 경제로 시대가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가 되길 기원하며 저의 서른한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433698

* 플랜비디자인 파지트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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