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의 은퇴, 퇴사 후 자존감 여행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22년 1월의 아홉번째 날이 지나고 있습니다. 연초에 가졌던 계획들이 작심삼일이 되진 않으셨나요? 저도 마음먹은 일은 많은데 실천이 따라주지 못해서 매일매일을 작심삼일을 밥먹듯 하고 있습니다만, 이 책을 읽은 이후로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합니다. 자, 그럼 저의 열세번째 서평을 시작해 봅니다.

먼저 간략한 저자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인 조대현은 63개국 198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잡지에 칼럼리스트로 여행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분입니다. 현재에도 여행과 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인생의 관조에 대해 고민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조지아 여행기와 아이슬란드에서의 여정, 그리고 짧은 여정의 모로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에서의 한달살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우선, 조지아(Georgia)의 지리학적 위치는 러시아와 이슬람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의 사이에 있어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의 경계에 있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을 터키와 러시아의 식민지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개방적인 민족성으로 인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모자이크 같은 나라입니다. 조지아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으로 신비한 자연환경이 주는 위대함과 소박하면서도 독특한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사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뉴노멀시대의 은퇴,퇴사후 자존감여행. 조대현. 해시태그 p.75

두번째, 유럽보다 북극이 더 가까운 나라 아이슬란드. 여기서는 골든 써클이라 불리는 3군데 명승지가 있습니다. 싱베들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귀들포스 폭포가 바로 그것입니다. 자연이 이루어 낸 장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 광활한 우주에서 내가 얼마나 유한한 존재인지를 새삼 느낍니다.

마지막 여행지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1100고지에서의 겨울경관과 이중섭이 제주도에서 살던 시절 은지에 그린 걸작 '황소'그림 이야기, 오름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제주도에서 사업실패로 인한 상처에 대한 치유와,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시련을 통한 성장,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입니다. 내가 잠시 멈추는 시간도 인생의 한 페이지를 담당할 것입니다. 오늘하루 의미있는 일들로 채우셨나요?

이것으로 저의 열세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179164

*해시태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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