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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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2021년의 마지막 주말이었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이랑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토요일 크리스마스와 일요일은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주말동안 읽은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은 저에게 있어 일곱번째 서평입니다. 자, 그럼 서평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자인 우즈훙은 베이징대학 심리학과를 나온 베테랑 심리학자로 '네가 존재하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관계심리학에 몰두하여,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자신으로 살기 위해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 행복과 자신감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애, 나르시시즘(narcissism)이 크다고 하면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사랑이 지나쳐 이기적이 되거나 타인은 안중에 없는것이 나르시시즘이라고 여겨지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나르시시즘을 간단히 정리하면 '올바른,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통해 삶의문제들, 예를 들어 관계의문제나 외

등에 대해 해결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내 안에 있던 과제 중 하나가이완벽함입니|다. 삶의 문제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완벽함에서 기인한 것들이 많음을 알게 됩니다. 한때는 나를 강하게 해주고 나를 채찍질했던 것이지만 그것이 언제인가부터 삶의 문제들을 야기하는 한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표면적으로 완벽주의는 완벽함에대한 추구이지만 과도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내면의 두려움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는'무기력한'마음을 감추기 위한 작용이다. 더 깊게 살펴보면 자신의 자아로 뒤덮인 세상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시도이다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우즈홍. 리드리드 출판 p.90

이책의 부제는 나르시시즘과 외로움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던 나르시시즘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와 더불어 외로움의 문제도 나르시시즘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저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나에게 필요한 개념들을 줍는 독서를 했습니다. 삶의 과제로서 안고 있던 문제들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점을 알게 되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주어진 대로 읽지 않아도 될 자유를 허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자신감입니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서는 주위의 관계에 대해 보다 냉철하고 진솔하게 다가가는 것이 나답게 살아가는 것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312597

*리드리드 출판사로 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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