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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 두 팔 없는 발가락 피아니스트의 실화
류웨이 지음, 김경숙 옮김 / 엘도라도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어느 날 내가 가진 두 팔이 갑자기 없어져버리는 사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막막할 따름이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을 이겨내고, 손이 아닌 발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의 이야기가 있다면
믿어지는가? 더군다나 그는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몸에 이상이 오지 않았다면 올림픽까지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마치
만화책의 주인공에게나 어울릴법한 이야기다. 결코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다. 가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류웨이라는 인물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다쳤고, 어떻게 극복했고, 현재의 그의 삶은 어떠한지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