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성의 뒤죽박죽 경영상식 - 온국민 교양경영상식 500개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12
고영성 지음, 김영곤 그림 / 스마트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때의 긴장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웃음이 난다. 당황하고 실수했던 많은 일들이 대부분은 익숙하지 않은 영어 약자들을 알아듣지 못해서였다. 최근 유행했던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가 그렇게 열심히 암기했던 그런 말들이다. 제각각 전문영역마다 사용하는 용어들이 달라서 미리 알고 들어가는 것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회사 전반에 관련된 특히나 경영에 관련된 용어들은 전세계 공통이고, 회사의 어느 조직에 속해있든지 승진할수록 더욱더 필요한 언어들이다. 그런데도 "경영"이라고 하면 경영자들이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뒷전으로 던져둔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경영상황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내가 속한 부서나 파트의 일에만 매진하는 것이 많은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현주소가 아닐까? 회사 전반에 관련된 경영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면 자신이 속한 부서의 일의 결정에 대하여도 좀더 쉽게 이해하게 될것이다. 이런 점에서 경영이란 누구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어도 기본은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회사내에서 공유되는 경영정보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할것이다. 그런면에서 경영의 가장 기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경영전략, 마케팅, 생산관리,조직관리 및 재무,회계에 이르는 경영전반에 걸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를 중심으로 하여서 차근차근 그림과 더불어 잘 설명되어 있다. 상황을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상황에 들어맞는 올바른 용어하나만으로도 상황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영진과의 대화,보고나 취업이나 승진심사등에서의 면접에서 이러한 한마디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상상해보라.

기본적인 경영상식은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회사들의 행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경기침체기에는 가계에도 적용가능할 것이다. 경영이라는 것이 수학과 달리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정반대의 말도 통용이 된다. 파레토의 법칙이 맞는 경우가 있고, 롱테일의 법칙이 맞는 경우도 있다. 경영이라는 것이 사람과 관련된 일이기에 정형화된 법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이이기 언제나 유연하게 대응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이고 다양한 원칙을 얼마나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생활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리라 기대된다.

파레토의 법칙 : 20:80의 법칙으로도 잘 알려진 것으로 상위 20%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백화점 고객중 상위 20%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상위 20%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롱테일의 법칙 : 역파레토의 법칙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하위 80% 매출의 합이 상위 20%의 합보다 크다는 것으로 작은 소수들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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