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PM2.5 - 초미세먼지 위협에서 살아남는 9가지 생활수칙
이노우에 히로요시 지음, 배영진 옮김 / 전나무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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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도 잘 보이지도 않는 초미세먼지 (PM2.5)는 공기역학적 지름이 2.5um인 작은 물질들인데, 일반적으로 사람의 머리카락의 두께가 70um 수준인데 대략 1/30의 크기의 지름을 갖는 물질이라면 쉽게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이렇게 작은 물질들이 인체에 무슨 영향을 미치기에 호들갑을 떠는 것일까? 우리가 봄철에 자주 경험하는 황사와 비교해볼때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여러가지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일반인의 시각으로 볼 때, 그래봐야 약간의 호흡기 질환정도를 야기하는 먼지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담배를 피우지도 않는 사람이 폐질환으로 사망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이유가 바로 초미세먼지와 연관되어 있다면 그저 흘려넘겨 버릴 문제는 아닐 것이다. 최근들어서 초미세먼지가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한데, 과학적으로 명확히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관련성이 높은 것만은 사실로 보인다. 이런 초미세먼지에 대하여 좀더 깊이있게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크기의 작은 물질이기때문에 무시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쉽게 몸에 들러붙고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외부로 노출된 부분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데 대표적인 인체기관이 눈이다. 먼지가 많은곳이나 담배연기가 심한 곳에 가면 눈물이 나거나 눈이 따가운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이 담배연기와 같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초미세먼지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공기중에서 산소를 받아들이는 몸의 주요기관인 폐 또한 심각하게 영향을 받아서 기침이 나오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초미세먼지를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현미경을 통해서 확대해 본다면 놀랍다. 크기는 작아도 모양새는 마치 날카로운 돌조각처럼 보이지 않는가? 이런 미세먼지가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을 연마한다고 생각해보라 온몸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상처 투성이가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먹이에 이러한 초미세먼지를 섞여먹인 쥐가 허혈하여 사망에 이르는 실험결과는 놀랍기 그지없다. 물론 쥐와 인간의 결과가 동일하지 않겠지만 쥐에게 해로운 것이 인간에게 이로울 까닭은 없을 것 같다. 먹이에 섞인 미세먼지는 영양섭취를 위한 소장의 미세융모를 통해서 혈관에까지 침투하게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초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도 발생하지만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청소기 사용시, 쓰레기 소각시 등등 우리주변 어디에서든지 생겨난다.

그렇다고 문을 꼭꼭 닫아걸고 집에서만 생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미세먼지가 무조건적으로 질병을 일으킨다는 명확한 증거도 없다. 그렇지만 가능성은 매우 크고, 일부는 과학적인 실험으로 재현이 되고 있는 것을 볼때, 초미세먼지를 명확히 알고 조심하는 것만이 스스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우리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초미세먼지를 완전히 없앨수 없다면 몸속으로 들어오는 양을 최대한 줄여서 스스로 보호할수 있는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참고하자. 몸에 해로울수 있는 것을 굳이 버틸 필요가 있을까? 초미세먼지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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