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와 대학 CC였던 자영.부잣집 딸이었고 가난했던 승호였지만 자영은 그저 승호가 좋았어요. 하지만 집안이 망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 승호와도 헤어졌네요.시간이 흘러 상사로 만나게된 승호는 기다렸다는듯 자영을 괴롭히는데 병상에 있는 엄마로 인해 돈이 필요했기에 힘들었지만 참고 버팁니다. 하지만 자영은 과로로 쓰러졌고 자영에게는 기댈 가족이 없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된 승호.철저히 후회하지만 자영의 닫힌 마음은 열리지 않았고 급기야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퇴사해 버려요.수많은 방법으로 자영을 잡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보낼 수 밖에 없었기에 그녀가 수업을 듣는 요리강의에도 참관하게 되었네요. 승호는 자영에게 밉지만 또 신경이 쓰이는 남자. 결국엔 미움을 넘어 사랑하게 되었고 승호와 결혼까지 하지만 마음은 마냥 덤덤한 자영이네요. 자영이 시점으로 서술한, 우유양 특유의 후회남 이야기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