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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사랑을 잃다 (총2권/완결)
최현자 / 로맨스토리 / 2024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서은, 민지후(강강 스포 유)
최현자 작가님의 구작은 진짜 속터지게 하는 신파면서도
몰입감은 대박이네요^^
할머니들의 친분으로 한동네서 자라 서로에게 서로뿐인 서은과 지후. 둘다 부모가 없었고 지후는 열살 이전 기억이 없어요. 서은에게는 초희와 혜인 두 단짝 친구가 있었고 서은과 지후가 서로를 끔찍히 사랑한다는 것도 지인들은 다 알고 있네요. 대기업의 외동딸 혜인은 처음 이 마을로 왔을 때 첫눈에 반한 지후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마음이 더 깊어집니다. 결국 지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는데 아예 동거를 해버린 서은과 지후.
그럼에도 마음을 접지 못하다 별장에 가서 지후의 사진을 태우는데 지후의 사진을 보게된 별장관리인이 지후의 이모였고 지후의 과거를 듣게 되었네요.
어린 지후와 지후의 누나 지연은 별장서 일을 하던 엄마를 찾아 나섰는데 나쁜 남자들에 의해 엄마와 누나가 성폭행을 당했고 엄마와 누나는 자살해요. 아버지도 충격으로 자살했고 지후는 엄청난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네요. 이후 지후의 할머니는 교통사고로 부모가 죽었다고 했어요.
혜인은 모든 사실을 지후에게 알렸고 넋을 놓은 지후가 죽으려 하자 지후에게 자신을 이용해 복수하라고 합니다. 그 대가로 자신과 결혼을 걸었고 지후는 수락후 서은을 떠납니다.
그러나 서은이 임신을 했고 초희는 혜인에게 말했지만 혜인은 지후에게 말하지 않아요. 서은도 지후를 다시 붙잡으려 했지만 지후가 기억을 찾게된 이야기를 듣고 그를 보내줍니다..
서은의 할머니는 서은의 임신 사실을 알자 실은 친엄마가 살아있었다며 재가한 엄마에게 서은을 보냅니다. 그렇게 서은은 엄마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아이를 낳고 공부를 합니다.
4년이 흘렀고 지후는 혜인의 아버지 사업을 더 성공시키는 한편 과거 엄마와 누나를 죽게한 기업의 자식들을 응징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원했던 건축일을 하려고 윤형의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지난 4년간 혜인에겐 절대 곁을 주지 않네요.
지후의 뒷모습만을 평생 볼지언정 지후를 가지겠다던 혜인은 자신이 했던 말처럼 외로운 부부생활에 지쳐 일탈했다 덜컥 임신을 했네요. 하지만 지후는 내색조차 하지 않아요. 한국에 온 서은은 미국서부터 알고지낸 윤형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었고 지후와 재회했네요. 그러다 지후가 아파 쓰러졌을 때 병간호를 했는데 하필 혜인이 그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서은은 남의 남자가 된 지후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철저히 선을 그어요.
우연히 딸의 존재를 알게된 지후는 오열했고 서은은 혜인의 임신을 알고 오히려 지후에게 잘해주라고 했네요.
혜인은 이제 더는 지후를 잡을 수 없음을 알고 그를 놓기로 했고 둘은 이혼합니다.
서은의 이복여동생의 출산으로 병원에 간 서은은 그곳에서 조산한 혜인을 만났고 지후가 없음을 수상히 여겨요. 혜인은 아이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 했고 이제 서은은 사라진 지후를 찾아 나섰는데 과거 처음 둘이 살았던 집에서 홀로 살고 있던 지후.
서은이 먼저 용기를 내서 지후를 받아주네요. 서은과 지후는 결혼해 둘째 딸을 얻었고 둘다 못했던 공부를 하며 꿈꾸던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