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영주 김태하 도재현(강강 스포 유)
제목 그대로 쓰레기 후회남을 찾으신다면 굿^^
비오는날 우산이 없는 영주에게 겉옷을 건네준 태하.
둘은 경영학과 동기였고 자연스럽게 CC가 되었어요.
6년후 영주는 과탑 성적으로 대기업인 D.M그룹에 입사했고 태하는 아직 대학생입니다.
새로운 시작에 긴장되고 힘든 영주.
태하는 성실하고 자기관리를 잘하는 영주가 가끔은 자신에게 기대었으면 했지만 막상 영주가 힘들다고 할때는 기댈 어깨가 되주지 못해요.
전화한다 해놓고는 문자에 답도 해주지 않는
태하의 모습은 권태기 연인의 모습이네요.
태하에게 첫눈에 반한 신입생 지혜는 남친이 군에 있고 태하에게 여친이 있다는걸 알고도 직진입니다.
너무 티나게 태하에게 접근하는데 주변에서 눈치를 줘도 대놓고 태하의 번호를 따려하고 일부터 태하가 알바하는 카페에서 같이 알바를 하네요. 어느새 태하는 영주의 전화는 씹고 지혜와는 수시로 연락하지만 나름 선은 지킨다고 생각해요. 물론 주변사람들은 모두 둘이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며 영주를 아는 이들은 둘의 관계를 곱게 보지 않네요.
태하와 카페에서 만남후 태하가 먼저갔는데 비가 오자 빗속에 뛰어든 영주. 그때 영주의 뒤에서 우산을 씌워주려다 때를 놓친 남자 재현.
재현은 D.M그룹 본부장이었는데 영주와 회사에서 재회후 그녀의 연애가 순조롭지 않은걸 캐치했고, 이후 영주에게 티나게 관심 있음을 표해요.
안그래도 전과 같지 않은 태하 때문에 힘든데 재현의 거침없는 구애가 부담스러워 밀어내는 영주.
그러다 지혜와 함께 있는 태하를 봤는데 누가봐도 둘은 다정한 연인이네요.
남자의 마음이 식어가는 모습과 영주의 마음앓이를 읽는 내내 가슴 아팠어요..